미셸 위(15)가 미국 LPGA투어 4대 메이저대회에 참가한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케이블TV인 ESPN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www.espn.com)에 '미셸 위가 올시즌 4대 메이저대회를 포함, 8개 LPGA투어 대회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미셸 위는 나비스코챔피언십, US여자오픈,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등 3개 메이저대회 참가했으나 올해는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출전해 4대 메이저대회에 모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미셸 위는 또 LPGA투어 비회원(투어 카드를 획득하지 못한 선수)은 스폰서 초청으로 최대 6개 대회만 참가할 수 있었으나 이를 8개 대회로 늘렸다. 미셸 위는 LPGA투어의 비회원 6개 대회 규정에 따라 지난해 7개 대회에 참가했었다. 6개가 아닌 7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것은 US여자오픈은 LPGA투어이긴 하나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최하는 대회라 1개 대회 더 참가할 수 있었다. 지난해 말 LPGA 투어 커미셔너인 타이 보타는 브리티시여자오픈도 US여자오픈과 같은 적용을 한다고 밝혀 미셸 위는 올시즌 8개 대회에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된 것. 미셀 위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 2년연속 출전한다. 올시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소니오픈에 참가, 예선탈락했던 미셸 위는 오는 25일 하와이 타틀베이에서 열리는 LPGA투어 SBS오픈에 참가한다. 이어 다음달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 인터네셔널에 참가하고 바로 캘리포니아로 이동,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미셸 위는 이미 오는 6월 열리는 맥도날드 LPGA챔피언십과 10월에 열리는 삼성월드챔피언십의 스폰서 초청을 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