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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레이디스마스터즈] 첫 해외투어 초대챔프는 누구?
lucasyun

뉴스출처: 일간스포츠 [삼성레이디스마스터즈] 첫 해외투어 초대챔프는 누구? '첫 해외투어 초대챔프는 누구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치르는 시즌 개막전에 골프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대는 오는 3~5일 싱가포르의 라구나내셔널GC(파72ㆍ6012야드)에서 열리는 2005 삼성레이디스마스터즈(총상금 20만달러). 2005시즌 KLPGA 정규 투어인 이번 대회는 레이디스유럽피언투어(LET)와 레이디스아시안골프투어(LAGT)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에 따라 KLPGA 선수 40명과 함께 LET 선수 60명, LAGT 선수 40명 등 총 144명(초청선수 4명 포함)이 출전,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기량을 겨룬다. 특히 '여자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42ㆍ영국)와 스웨덴 출신의 샬로타 소렌스탐(32) 등 각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KLPGA 소속 선수 중에는 미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강수연(29), 2004시즌 KPGA 3관왕을 차지한 송보배(19ㆍ슈페리어)가 쌍두마차로 이들에 대적한다. 또 지난 1월 아시안투어 첫번째 대회인 TLPGA & 로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한 문현희(22ㆍ하이마트)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KLPGA 차세대 스타로 평가받고 있는 루키 박희영(18ㆍ한영외고2)도 주목된다. 지난달 코사이도 타이완-일본 프렌드십 토너먼트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한 박희영은 샷감이 절정에 올라 있는 상태. 박희영은 "아시안투어 내내 퍼트감이 좋았다"며 "첫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게 부담스럽지만 배우는 자세로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 올 시즌 루키로 첫발을 내딛는 지은희(19ㆍ이동수골프)와 홍란(19ㆍ김영주골프), 2005 KLPGA투어 시드순위전에서 1위에 올라 풀시드권을 획득한 이지영(20ㆍ하이마트), 지난해 미LPGA 2부투어 퓨처스투어에서 활약했던 배경은(20ㆍCJ) 등이 초대챔프에 도전장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