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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전략] ""장애물 위치 따라 그립을 바꿔라""
lucasyun
2005-01-28
티잉 그라운드에 섰을 때 위협적인 장애물이 보이면대부분 골퍼들은 위축되게 마련이다. 그때 떠오르는 전략이란, 고작 장애물이 없는 방향으로 샷 하는 것이다.
하지만 유명 프로들은 안전한 골을 겨냥하는 것 외에 상황에 맞는 구질을 선택해 페어웨이를 공략한다. 이를 테면 왼쪽에 커다란 연못이 있을 경우 페이드로 안전한 왼쪽 지점을 려냥하는 식이다.
백전노장 몽고메리 역시 공을 원하는 지점으로 보낼 때 상황에 맞는 구질을 택해 샷한다. 이때 중요한 점은 그립 방법을 변경하는 것이다.
만일 장애물이 페어웨이 오늘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오른손을 약간 바깥쪽으로 돌려 주고 왼손은 더 안쪽으로 돌려 잡아 주는 스트롱 그립을 취한다.
스트롱 그립은 임팩트 때 클럽 헤드를 더 많이 릴리스할 수 있어 공이 오른쪽에서 왼쪽에 위치할 때는 그립을 잡는 오른손을 왼쪽으로 약간 돌려 잡는 위크 그립을 취하면 좋다.
위크 그립은 반대로 릴리스 동작을 줄여 주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페이드 샷에 유리하다. 그립을 수정해 장애물을 피해 가는 방법은 한 가지 구질로 장애물을 피하려는 방법보다 훨씬 안전하고 편안하게 티 샷 할 수 있다.
콜린 몽고메리
1963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출생한 몽고메리는 1993~1999년까지 7년 연속 유럽투어 상금 왕을 차지한 유럽 최강 가운데 한 명이다.
하지만 2000년 현재까지 미국 PGA 투어는 물론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 경력이 없는 게 흠이다. 1994년 US 오픈, 1995년 미국 PGA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한 것이 미국 무대에서 올린 최고 성적이다.
1987년 프로에 데뷔했고, 음악과 영화 감상이 취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