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스윙.. 장타를 원하십니까? 오랜경력의 윤프로가 확실하게 책임지도 해드립니다. 647.29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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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전략]""끝난 샷은 되돌릴 수 없다""
lucasyun
2005-01-28
'시위를 떠난 화살을 돌릴 수 없듯이 이미 끝난 샷도 되돌릴 수 없다.'
골프 기량이 어느 수준에 이르면 수없이 듣는 얘기지만 참으로 안 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다.
미스 샷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다음 샷에 최선을 다하라는 뜻이지만, 뜻이지만, 끊어오르는 자책과 후회가 쉽사리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골프가 한 단계발전하기 위해서는 이것을 뛰어넘어야 한다.
이에 대해 칩 벡은, 차라리 트러블 샷을 즐긴다고 생각하면 해결책이 보인다고 조언한다. 즉 파 온에 실패하면 자신 특유의 노련한 치피이나 어프로치로 홀 컵에 붙여 파 파 세이브하겠다고 생각하라는 것이다.
벙커 샷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 그린 사이드 벙커를 타깃으로 할 때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과도 같은 이치다.
물론 이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쇼트 게임에 능숙해지기까지는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스 샷은 연쇄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바로 이 부분이 인생과도 비유되는 대목이다.
칩 벡
1956년 노스캐롤라이나 태생으로, 조지아 대학 시절부터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마추어 시절 화려한 경력에 못지 않게 프로 무대에서도 대기록을 남긴 미국 투어의 간판 선수이다. 다방면에 재주가 있으며, 특히 투어 선수 가운데 표현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이다.
월드매치 플레이에서 스페인의 세베 바예스테로스에 대패했을 때 스스로 "혹독한 시련을 맛보고 있다."고 한 고백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