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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과 그립의 굵기""
lucasyun
2005-01-27
가끔 프로 골퍼들이 그립에 테이프를 감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이는 사람마다 신체적 특징이 다르기 때문인데, 유독 손이 크거나 작은 사람들은 테이프를 감는 이유를 헤아려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장신의 닉 팔도는 손도 크기 때문에 그립에 무려 12겹의 테이프를 감는다. 팔도의 손바닥에 굳은살이 박힌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만약 연습 공을 조금만 쳐도 손가락에 물집이 생겨 고생하고 있다면 그립 사이즈를 검사 받아야 한다. 일반 적으로 테이프를 많이 감을수록 훅 볼 확률이 줄어든다.
반대로 손이 유독 작은 사람은 그립을 바꿔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즉 제품의 원래 그립을 빼내고 좀더 얇은 그립을 끼워 보는 것이다.
직업 선수가 아니가 때문에, 또 원래의 그립을 손댈 수 없어 망설였다면 이 기회에 그립 굵기가 자신의 손에 맞는가를 점검해 보라. 만약 문제가 있었던 사람이 제대로 교정을 하게 되면 깜짝 놀랄 만한 변화를 느끼게 될 것이다.
데이비드 제이 러셀
1954년 영국 버밍햄 출신으로 1974년 유럽 투어에 합류했다.
그러나 1984년, 지금은 없어진 카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뒤에 조용히 골프계를 떠났다.
특히 골프를 분석하는 데 열정이 높았던 러셀은 큰 키 차이 때문인지 웨일즈 출신의 키가 작은 이안 우즈넘과 유독 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