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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익인비테이셔널] '스윙 UP · 성적 UP' 우즈 부활
lucasyun
2005-01-26
역사는 올해 타이거 우즈에게 있어서 '빅 이어(Big Year)'가 될 것을 암시한다.
하지만 많은 경쟁자들은 '그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의를 제기한다.
타이거 우즈를 둘러싼 이러한 논쟁의 중심에는 다름아닌 그의 '교정된 스윙'이 자리잡고 있다.
그는 지난 97년에 최연소로 마스터스 챔피언에 오르는 등 4승을 거두며 프로데뷔 2년 만에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하지만 그는 그 다음해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단 1승에 그치며 슬럼프에 빠졌다.
결국 그의 슬럼프는 99년에는 약 3개월 이상 데이비드 듀발(미국)에게 세계랭킹 1위를 내주게 되었고 현재는 264주 연속 지켜왔던 'No 1' 자리를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에게 내준 상태다.
우즈는 듀발에게 왕위를 빼앗긴 이후 스승이었던 부치 하먼과 대대적인 스윙 교정에 들어갔고 그것은 믿기지 않은 결과를 가져와 이후 31승(메이저 7승 포함)이라는 경이적 승수를 쌓게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올해도 상황 전개는 그 때와 너무나 흡사하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많은 골프 전문가들은 그의 화려한 부활을 예견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에 단 1승에 그치며 엄청난 박탈감과 상할대로 상한 자존심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냈던 우즈는 '사부' 행크 해니와 캘리포니아 빅 캐년 연습장에서 대대적인 샷 교정에 들어갔다.
그 결과 그는 지난해말 던롭피닉스오픈과 타깃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하며 예전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올 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서 3위, 그리고 지난주에 끝난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드디어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우즈의 변화된 스윙의 실체는 무엇일까.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스윙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우즈는 항상 자신의 스윙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부단히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원한 스승으로 머무를 것으로 여겨졌던 하먼과의 결별도 바로 여기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본인 스스로는 미스 샷이 잦다고 생각해 하먼으로부터 그 원인을 찾고자 했으나 하먼은 "손 볼 곳이 없다"며 우즈의 생각을 일축했다.
실제로 당시 50명의 세계적 교습가들에게 물어본 결과 38명이 하먼의 주장에 손을 들어주었다.
현재 우즈의 스윙 키워드는 다름아닌 '백스윙 톱의 높이'다. 교정전 그의 스윙을 보면 스윙 플레인이 업라이트여서 힘을 주게 되면 왼쪽으로 감기는 구질이 많았다.
그것을 방지하려다 보니 임팩트 때 헤드를 앞쪽으로 미는 습관이 고착화되면서 그의 구질은 정확도가 현저하게 떨어졌다.
하지만 현재는 그러한 모습을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다. 플래트한 스윙 플레인으로 바뀌면서 백스윙 톱에서 손 높이가 전에 비해 더욱 낮아지게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인 투 아웃으로의 이상적인 스윙 궤도를 실현할 수가 있게 되었다. 바로 이 점이 우즈의 황제 복귀를 점치게 하는 '우즈 코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