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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팅] ""손목 각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라""
lucasyun
2005-01-25
1998년 마크 오메라가 오거스타를 정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교한 퍼팅이다. 특히 최종일 마지막 홀에서 5m짜리 버디 퍼팅으로 프로 데뷔 18년만에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다.
오메라 퍼팅의 장점은 집중력이 강하다는 것.
오메라는 외손보다 오른손을 자연스럽게 내려 잡는 퍼팅 그립을 뒤한다. 머리는 움직이지 않고 고정시키며 상체도 계속해서 정면을 향한다.
이러한 자세는 팔과 어깨가 편안한 상태에서 스트로크할 수 있어 퍼터 페이스가 목표의 정면을 향하게 해준다. 또 임팩트 때 퍼터 헤드를 약간 들어올리면서 스트로크 함으로써 정확하게 거리를 조절한다. 릴리스할 때는 팔과 손목의 위치가 일정한 각도를 유지하며 부드러운 스트로크 신행을 돕는다.
오메라는 쇼트 퍼팅과 롱 퍼팅 때 약간 다른 이미지를 그리며 스트로크한다.
우선 쇼트 퍼팅에서는 공이 홀을 약간 지나 컵의 뒷벽을 맞춘다는 기분으로 자신 있게 스트로크한다.
롱 퍼팅 때는 홀에 최대한 가깝게 붙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스피드를 조절하는데 집중한다.
마크 오메라
1957년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태어난 마크 오메라는 대기만성의 전형을 보여 준 골퍼이다.
1980년에 첫 승을 신고했고, 1998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와 브리티시 오픈에서 패기 넘치는 젋은 프로들을 제치고 우승하는 등 40대 들어 전성기를 구가했다.
타이거 우즈의 바로 옆집에 살아 가장 친한 사이로 통한다.
농구와 하키 등에도 큰 관심을 보이는 열광적인 스포츠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