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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 연습으로 템포를 찾아라."
lucasyun
2005-01-23
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레인지에 들러 연습 공을 쳐 보는 것은 좋은 출발을 위한 기본이다. 그러나 연습에도 순서가 있다.
처음부터 마구 드라이버를 휘둘러 힘을 빼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안겨준다. 특히 아마추어들은 드라이브 샷에 집착하기 때문에 무조건 드라이버부터 꺼내게 된다.
이런 연습은 첫째 템포를 잃게 만들어 라운드를 시작하기도 전에 모든 것을 망쳐 버리게 된다. 그래서 투어프로들은 대부분 웨지 샷으로 시작해 웨지 샷으로 끝낸다.
실제 드라이브 연습은 중간에 몇 번 하는 것이 고작이다.
웨지 샷으로 마무리하게 되면 드라이버를 비롯한 긴 클럽 연습으로 다소 빨라진 듯한 템포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라운드를 시작할 때 성급하지 않도록 하는 예비 훈련이다.
세베는 1976년 로열 버크데일에서 열리 브리티시 오픈에서 이를 체험한 뒤 지금까지 이 연습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 세베 바예스테로스 :::
"골프 코스에서 내가 하는 유일한 말은, 캐디에게 그가 잘못한 것과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평할 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