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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의 골프야 놀자] 49. 스윙 종합편
lucasyun

****사진을 보기위해선 file을 클릭하세요 부드러운 스윙으로 모두 '골프 황제' 되세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메이저 퀸' 박지은 선수의 '골프야 놀~자'가 새해를 맞습니다. 바쁜 투어 일정 중에도 그립 잡는 방법에서부터 고난도 트러블 샷, 겨울철 실내훈련 요령까지 한 해 동안 정성을 보내준 박 선수에게 독자 여러분과 함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박 선수의 올해 마지막 레슨인 이번 회는 스윙 단계를 다섯 부분으로 나눠 단계마다 중요한 포인트들을 총정리한 종합편입니다.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박지은 선수는 중앙일보 독자께 "새해에도 더욱 좋은 샷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인사도 함께 전해왔습니다. 정제원 기자 <그래픽 크게보기> *** 어드레스 등이 일직선 되도록 숙이고 어드레스는 스윙의 시작이자 중요한 기본이에요. 어드레스 자세가 좋지 않으면 좋은 스윙도 기대하기 어렵지요. 올바른 어드레스의 첫째는 몸에 힘을 빼는 거예요. 특히 팔과 어깨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 경직되지 않도록 하세요. 자세를 잡을 때 클럽 헤드를 좌우로 흔드는 '왜글링'을 몇차례 하면서 손목과 팔.어깨의 긴장을 풀어보세요. 양 발은 어깨 너비 정도로 벌리고 편안하게 섭니다. 발을 너무 넓게 벌리면 체중 이동을 하기가 어렵고, 반대로 너무 좁게 서면 스윙 도중 몸이 흔들거려 균형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져요. 두 무릎은 가볍게 굽힙니다. 겨드랑이에서 골프 클럽을 내려뜨린 선이 무릎 끝에 닿을 정도면 적당해요. 상체의 자세도 중요하지요. 엉덩이에서부터 목까지 척추가 일직선을 그리면서 앞으로 적당히 기우는 게 바람직해요. 마치 엉덩이를 뒤로 쭉 뺀 듯한 느낌을 가지세요. 구부정하게 등만 굽힌다거나 고개만 앞으로 숙이고는 상체를 숙인 것으로 착각하면 안 됩니다. 사진처럼 클럽의 샤프트를 등에 대보면 쉽게 점검할 수 있지요. 그 상태에서 공을 내려다보는 것이지요. 상체를 너무 아래로 숙였거나, 반대로 뻣뻣하게 일어선 자세를 취해도 올바른 샷이 나오기 어려워져요. 스윙궤도가 부자연스럽고 비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되거든요. 어깨의 높이도 유념하세요. 오른쪽 어깨가 왼쪽 어깨보다 약간 밑으로 내려가는 게 정상이에요. 오른손이 왼손보다 아래쪽에서 그립을 쥐기 때문에 양 손과 두 어깨가 삼각형을 이룬 상태에서 오른쪽 어깨가 약간 밑으로 내려가는 건 당연하지요. 그러면 머리의 위치도 공의 뒷부분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연스레 머물게 돼요. 그러고는 마치 달걀을 감아 쥐듯 가볍게 클럽을 잡는 거예요. *** 백스윙 팔 아닌 몸통 회전으로 힘 모아 백스윙은 상체를 꼬아 공을 때려낼 힘을 모으는 단계예요. 클럽헤드가 움직이기 시작해 정점에 이를 때까지 부드럽고 균일한 곡선의 원형 궤도를 만드는 게 핵심이에요. 오른팔로 클럽을 들어올리면서 테이크 백을 한다면 처음부터 잘못입니다. 왼팔을 오른쪽 뒤편으로 쭉 밀어 뻗듯이 백스윙을 시작하세요. 그러면서 왼쪽 어깨가 턱밑으로 들어오고 허리가 꼬이기 시작하는 게 정상적인 백스윙 동작입니다. 백스윙은 팔이 아닌 몸통으로, 시원하게 큰 아크를 그리면서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궤도가 제대로 만들어지는지 중간 점검을 해볼까요. 클럽 샤프트가 지면과 수평을 이루는 초기 단계를 봐요. 클럽 헤드의 앞면(스위트 스폿)이 정면을 향하고, 클럽헤드의 끝부분은 하늘을 향해야 정상이에요. 그렇지 않다면 손목이 비틀렸거나 궤도가 잘못 그려지고 있다는 증거예요. 백스윙이 진행되면서 체중은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그래서 백스윙의 정점에 이르렀을 때는 체중이 오른발 안쪽에 모두 옮겨져 있어야 해요. 물론 오른쪽 다리(특히 무릎)는 상체에 딸려가지 않고 잘 버텨줘야겠지요. 오른쪽 다리가 무너지면 몸 전체가 흔들리는 '스웨이(sway)' 현상이 일어나 정확하고 강한 샷을 할 수 없게 되니 주의하세요. 백스윙의 정점에서 클럽 헤드의 방향은 목표지점 쪽을 향하고 있어야 해요. 그렇지 않고 앞쪽으로 꺾였거나 뒤쪽으로 넘어가 있으면 궤도가 잘못된 것이지요. 오버 스윙도 금물입니다. 몸이 충분히 꼬이지 않은 상태에서 왼팔꿈치가 구부러지거나 손목이 지나치게 꺾였을 때 그런 현상이 나타나요. 그러면 역시 스윙궤도가 무너져 공을 정확히 맞히기가 어렵게 되지요. *** 다운스윙 오른 팔꿈치, 옆구리 붙여야 다운스윙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백스윙의 궤도를 그대로 따라 내려와야 한다는 거예요. 백스윙 때의 궤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오른쪽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인 상태로 다운스윙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에요. 백스윙의 정점 상태에서 왼팔을 잡아당기면서 다운스윙은 시작됩니다. 체중은 다시 왼발 쪽으로 급히 옮겨가고요. 왼발로 지면을 짓누르듯 하는 느낌이지요. 오른 팔꿈치는 오른쪽 옆구리 선을 따라 내려옵니다. 사진의 점선 부분을 보세요. 최소한 클럽샤프트가 지면과 수평을 이루는 단계까지는 오른 팔꿈치가 옆구리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팔만이 아닌 몸통 전체를 이용한 힘있는 다운스윙이 됩니다. 오른쪽 팔꿈치가 허공에 떠 있는 상태로 다운스윙을 하게 되면 클럽헤드가 백스윙 때의 궤도를 이탈해 '아웃→인사이드' 궤도를 그리게 돼요. 어깨도 빨리 열려버리지요. 그래서 열에 아홉은 슬라이스가 나게 돼요. 팔의 힘으로만 스윙을 하니 파워도 당연히 약할 수밖에 없고요. 손목 코킹은 되도록 끝까지 유지하도록 하세요. 그렇게 해야만 클럽헤드의 무게와 원심력을 이용한 강한 임팩트를 할 수 있어요. 만약 코킹을 일찍 풀게 되면 클럽헤드가 손보다 먼저 나가 퍼올리는 듯한 스윙을 하면서 방향성도 들쭉날쭉해질 거예요. 아주 미세한 차이지만 코킹을 푸는 시간을 한 템포만 늦춘다고 생각하면 될 거예요. 체중 이동과 오른 팔꿈치, 그리고 손목 코킹을 푸는 타이밍. 이 세 가지가 다운스윙에서 유념해야할 가장 중요한 3요소예요. *** 임팩트 '역 K자'만들어 최대 순간폭발력을 임팩트는 백스윙에서 모은 힘을 다운스윙으로 끄집어내려 공에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아무리 백스윙이 좋아도 임팩트가 좋지 않으면 힘의 전달이 제대로 안돼 샷거리가 짧아지지요. 이상적인 임팩트 자세는 원칙적으로 어드레스 자세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에요. 알파벳 K자를 뒤집어 놓은 듯한 자세, 즉 역(逆)K자를 만드는 거지요. 사진을 보세요. 몸 오른쪽의 모든 것이 왼쪽 축을 향해 힘차게 밀려들어 왔어요. 그리고 왼쪽 다리는 제자리에서 그 힘을 굳건하게 버텨내고 있지요. 오른쪽에서 밀려든 힘과 견고하게 버티는 왼쪽 축이 충돌할 때 강력한 파괴력이 발생합니다. 만약 몸의 왼쪽 축이 왼쪽으로 같이 밀려버린다면 샷은 망치고 파워도 잃게 되지요. 상체와 머리도 눈여겨 보세요. 어드레스 때의 자세와 같은 위치에 있지요. 이때 어깨가 목표방향을 향해 열렸다면 클럽헤드도 열려 슬라이스가 날 거예요. 두 어깨를 잇는 선이 어드레스 때처럼 목표방향과 일직선을 이룬 상태에서 오른쪽 어깨는 오른발 쪽을 향하는 게 바람직해요. 그래야만 다운스윙의 궤도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체중 실린 임팩트를 하게 돼요. 머리도 마찬가지예요. 모든 스윙 단계에서 다 그러하듯 임팩트 단계에서도 헤드업은 금물이에요. 머리는 처음의 위치, 즉 공이 놓여있던 곳의 뒤쪽에 계속 남아 아래를 향하고 있어야 해요. 손목 코킹은 임팩트 직전에 풉니다. 지극히 짧은 찰나지만 코킹이 풀리면서 클럽을 확 뿌리듯 휘두르며 임팩트가 이뤄져요. 그 순간 스피드가 얼마나 빠르냐에 공이 얼마나 멀리 나가느냐가 달려있어요. 골프 스윙은 대부분 힘을 뺀 상태에서 부드럽게 해야 하지만 바로 이순간만은 클럽샤프트의 탄력을 최대한 이용해 폭발력을 발휘하는 순간이랍니다. *** 폴로스루&피니시 상체 기울기 끝까지 그대로 초보자들은 특히 폴로스루와 피니시가 취약한 편이에요. 적잖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임팩트 직후 오른팔로 몸통을 감듯 구부려 올리곤 하지요. 백스윙은 과도하게 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임팩트와 이후의 마무리는 소홀히 하는 경우예요. 이런 식으로 샷을 하면 파워도 잃고, 구질은 급격하게 왼쪽으로 휘는 훅이 되기 쉬워요. 폴로스루를 할 때는 어드레스 때 만든 상체의 각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양 팔을 목표 방향을 향해 쭉 뻗어주세요. 사진에 그어진 두 점선을 보면서 상체의 기울기를 늘 기억하세요. 팔을 뻗을 때도 머리와 상체는 공의 뒤쪽에 남아있도록 잡아두시고요. 클럽헤드가 임팩트 이후에도 지면을 30㎝ 이상 스쳐지나간다는 기분으로 쭉 뻗어주면 스윙 아크가 커져 샷거리도 늘어나겠지요. 목표방향을 향해 폴로스루를 거쳐 피니시할 때는 모든 체중이 왼발에 실려 있어야 해요. 그리고 그제서야 상체가 목표방향을 바라보게 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즉 배꼽이 목표방향을 향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거쳐 축적한 힘을 모두 폭발시키기 위해선 이런 자세가 필수적이지요. 이상적인 피니시 자세는 백스윙의 톱 자세와 대칭 모습이라고 말하지요. 자연스럽게 중심이동이 이뤄지면서도 밸런스를 잃지않아야만 이런 자세를 만들 수 있어요. 연습할 때나 실전에서나 '반드시 피니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샷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