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천재' 미셸 위(15.한국명 위성미)가 SBS오픈에 참가한다. 이 토너먼트의 한 관계자는 "미셸 위가 스폰서 초청으로 SBS오픈에 참가하는 것을 수락했다"고 24일(한국시간) 밝혔다. 이 대회는 SBS(서울방송)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 하와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 LPGA투어 대회다. SBS는 내년 2월 하와이 터틀베이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SBS의 참여로 내년에는 한국업체가 타이틀 스폰서하는 LPGA투어는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 이어 두개로 늘어났다. 미셸 위는 이로써 내년 시즌 1월부터 하와이에서 열리는 남녀 골프대회에 잇따라 참가한다. 미셸 위는 1월14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소니오픈에도 지난해 이어 스폰서 초청 케이스로 참가, 다시한번 성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미셸 위는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68타를 쳤으나 1타차로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아마추어인 미셸 위는 내년에도 남녀 프로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PGA투어에는 이미 참가가 확정된 소니오픈을 비롯해 스폰서 초청이 있을 경우 한두개 대회에 더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추어가 참가할 수 있는 LPGA투어 대회는 6개. 미셸 위는 LPGA투어 대회 스폰서측으로부터 많은 초청장을 받아 든 상태여서 골라서 참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