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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PGA예상] 빼앗긴 황제 자리를 반드시 되찾겠다
lucasyun
2004-12-25
"빼앗긴 황제 자리를 반드시 되찾겠다."
호랑이가 발톱을 바짝 치겨 세웠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22일(한국시간) 미국 PGA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윙교정이 완성되었고 최근 컨디션도 좋아 내년 시즌에 빼앗긴 '황제' 자리를 되찾겠다는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우즈는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일본에서 열린 던롭피닉스토너먼트와 타깃월드챌린지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거두는 등 시즌을 잘 마무리해 기쁘다"며 "투어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64타와 65타를 쳤고 내 자신이 정상으로 다시 돌아왔음을 알았다"고 말했다.
부치 하먼과 결별하고 행크 헤이니를 새로 코치로 영입한 우즈는 또 "스윙 교정을 하는 동안 잠시 침체돼 있었고 스윙 교정을 하는 데 2년 정도 시간이 걸렸지만 그것은 과정의 일부분이다"며 "핵심은 끊임없는 변화와 경기에 나가서 자신의 스윙에 대한 신뢰"라고 밝혔다.
우즈는 자신의 스윙교정이 던롭피닉스토너먼트 출전 바로 직전에 완성됐다고도 했다.
대회에 출전하기 전 연습을 하면서 8번 아이언샷이 환상적으로 맞았고 스윙이 완성됐음을 알고 행크 헤이니에게 그 소식을 전했다는 것.
실제로 일본으로 날아간 우즈는 4일 동안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며 1년여 만에 스트로크 대회 우승컵을 챙겼다.
플레이 내용에 있어서도 4라운드 동안 보기는 단 3개에 그쳤고 특히 그 중 2개는 3퍼트 범했을 정도로 완벽한 샷감각을 선보였다.
우즈는 아버지 얼 우즈의 존재에 대해 여전히 '정신적 지주'임을 밝혔다.
우즈는 "타깃월드챌린지 대회 2라운드에서 아버지가 나를 지켜보는 것을 봤다"며 "몇년 동안 내 플레이를 지켜보지 않았는지 모를만큼 아버지는 대회장에 나오지 않았는데 나와서 매우 기뻤다"고 밝혔다.
올 시즌 마지막으로 출전한 2개 대회에 나가 8라운드 연속 60타대 스코어를 기록한 우즈는 또 "그것은 나에게 내년 시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심어준다.
특히 나처럼 스윙을 바꾸고 있었던 사람이 전세계를 돌며 6년 연속 평균 7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는 것은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올해 결혼과 스윙교정의 완성을 통해 몸과 마음을 모두 새롭게 한 우즈가 과연 다른 경쟁자, 특히 비제이 싱(피지)을 누르고 '잃어버린 명성'을 되찾을 지가 내년 시즌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