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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이 마침내 "반갑다! 내 라이벌 "
lucasyun
2004-12-23
톱탤런트 소유진이 마침내 한시름 덜었다.
골프드라마 ‘라이벌’(극본 진수완·연출 이창한)의 여주인공 다인 역을 맡게된 소유진은 최근까지 상대역 캐스팅 난항으로 애를 태우고 있었다.
소유진의 라이벌로 한 치의 양보없는 필드 대결을 벌일 또 다른 여주인공은 ‘채연’인데,이 역할을 맡게될 여배우가 무려 세 번이나 뒤바뀌는 해프닝 끝에 드디어 캐스팅이 확정된 것이다.
당초 ‘채연’ 역은 신예스타 김민정이 낙점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얼마 전 SBS 드라마스페셜 ‘명랑소녀성공기’로 스타덤에 오른 추자현으로 전격 교체됐다.
그러나 추자현이 최근 “악녀 캐릭터인 ‘채연’ 역이 자신의 캐릭터와 맞지 않는다”며 “나보다는 다른 연기자가 맡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채연’ 역을 고사한 것이다.
다급해진 제작진은 급기야 만사 제쳐놓고 ‘소유진 라이벌 찾기’에 온 힘을 기울였다. 4∼5명의 연기자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섹시한 여성미와 연기력을 고루 갖춘 적임자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라이벌’ 제작진은 원점으로 돌아가서 김민정에게 SOS를 보냈다. 김민정은 처음 ‘채연’ 역을 제의받았을 때 “‘지금껏 단 한 번도 악역을 맡아 본 적이 없다’고 난색을 표했었다”고 밝혔으나, 이번에 다시 ‘채연’ 역이 자신에게 들어오자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이미지 변신의 무대인 것 같다”며 출연할 뜻을 나타냈다.
소유진은 한때 난항을 겪던 ‘채연’ 역에 김민정이 최종 캐스팅된 것에 대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어렵사리 상대역을 맞이한 만큼 더 불꽃튀는 선의의 연기 대결을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드라마는 곧 촬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