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스윙.. 장타를 원하십니까? 오랜경력의 윤프로가 확실하게 책임지도 해드립니다. 647.29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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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혜리,
lucasyun
2004-12-22
탤런트 김혜리, "아직 장타라면 자신 있어요."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KBS-1TV "태조 왕건"에서 궁예의 부인(연화)으로 나오는 김혜리. 그녀가 주니어골프선수 출신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지난 81년 여의도초등학교 6학년때 부모님을 따라 연습장에 갔다가 골프선수까지 됐다. "수영이든 골프든 모든 운동을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게 제 성격이에요"
김혜리는 중학교 2학년때부터 출전한 주니어대회에서 2위에 오를 정도로 골프에 소질을 보였다. 일본에서 활약중인 원재숙 프로가 1등을 도맡아 해 2등밖에 할수 없었다고. 그러나 미모때문에 항상 사진은 김혜리가 나왔다고 한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도 2등인 선으로 당선돼 한동안 "2등 콤플렉스"에 빠지기도 했다. 고등학교때 대학진학을 위해 공부에 전념하면서부터 4년정도하던 선수생활을 접었고 미스코리아로 뽑힌후 방송생활에 쫓기면서부터 골프채를 완전히 놓아버렸다.
2년전부터 틈틈이 샷을 다듬고 있으나 예전의 실력을 되찾지는 못했다. 그래도 대부분 홀에서 파온을 할 정도로 드라이버와 아이언샷은 살아있다. 드라이버샷은 잘 맞으면 2백40야드 나갈 정도로 장타자다.
스윙폼도 눈이 시릴 정도로 아름답다. "장타의 비결은 스윙의 크기와는 상관이 없고 임팩트가 얼마나 좋으냐에 달려 있는거 같아요"
그녀는 골프에서 자신을 다스리는게 가장 어렵다고 말한다. "골프는 결국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자신을 다스리는게 가장 힘들다는 얘기죠.저는 스코어가 안좋으면 표정에 그대로 드러나거든요"
그래서인지 퍼팅은 김혜리가 가장 어려워하는 샷이다. 1m거리에서 안들어가면 마음이 흔들려 다음부터는 그냥 쳐버린다. "3퍼팅의 여왕"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오죽하면 골프코스에서 그린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다.
그녀는 내기는 결코 안한다. 잘 되다가도 내기만 하면 안되는 징크스 때문.
"경마장에서도 우승마를 잘 맞히다가 돈을 거는 순간 안맞고 지방촬영가서 고스톱을 할때도 이기다가 돈을 거는 순간 잃어요. 라스베이가스 카지노에서도 구경하면서 할때는 잘 되다가 직접하면 돈을 다 잃곤 했어요"
요즘 촬영장에서도 궁예역의 김영철씨와 이제 갓 골프를 시작한 왕건의 첫째부인역 박상아씨,극중 아버지 김성옥씨 등과 골프얘기로 담소를 나누기도 한다.
아름다운 나무와 연못이 어우러진 골프장 풍광을 좋아한다는 그녀는 앞으로 프로암대회나 연예인골프대회 등 각종 골프행사에 참석해 작으나마 골프대중화에 기여하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