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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박광현 앨버트로스
lucasyun
2004-12-22
'골프 로또 당첨.' 골프 삼매경에 빠진 탤런트 박광현(27)이 애버리지 싱글 핸디 캐퍼로 진입한 데 이어 생애 한 번 할까 말까한 앨버트로스를 기록, 주위를 놀라게 했다.
최근 박광현은 지인 3명과 함께 제주 레이크힐스CC 파 5인 4번홀(534야드)에서 앨버트로스를 기록, 골퍼 최고의 행운을 누렸다.
이날 박광현은 드라이버 샷으로 315야드를 날려 페어웨이에 떨어트린 후 스푼(3번 우드)으로 세컨드 샷 한게 그린을 통 통 튀긴 후 홀로 쏙 빨려 들어가 꿈같은 앨버트로스를 기록했다.
미국골프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앨버트로스가 나올 확률은 585만분의 1. 로또 1등 당첨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그는 "운이 좋았다. 세컨드 샷 때 공이 그린 앞 벙커 쪽으로 갔는데 벙커에서 공이 뛰어 그린에 떨어졌다. 그리고 그린의 라인을 따라서 홀로 들어갔다. 협회에서 앨버트로스를 했다는 증서를 발행해 준다고 한다"며 기뻐했다.
또 "캐디가 홀인원은 봤어도 앨버트로스는 처음 봤다고 했다. 함께 라운드 한 골프 경력 20년인 형도 처음 본다며 놀랐다. 이날은 80타를 쳤다. 경력 3년 만에 최근 70대 타에 진입했는데 아무래도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골프장에 출퇴근해서 그런 것 같다. 연습이 최고"라며 활짝 웃었다.
"장타인데 샷을 날리기 전 특별히 좋은 예감은 없었다"는 그는 "홀로 공이 들어가는 순간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 함께 간 형들이 기념패를 만들어주기로 했다. 세미 프로테스트에 도전할 계획도 갖고 있다"며 희열을 만끽했다.
"골프 관련 사업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경영수업 차 지난 30일 서울 송파구 신천에 레스토랑과 로바타야키를 합친 레스토야키 '가오'를 오픈했다.
"평소 윤정수 형이 하는 청담동 '안'을 보면서 사람들이 편하게 식사하고 술을 한잔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어 비슷한 컨셉트의 퓨전 술집을 열게 됐다"고 한다.
작년 5월 MBC TV <내 인생 콩깍지> 이후 가수로 활동하며 휴식기를 가졌던 그는 "골프와 오픈한 '가오'가 지금 나의 최대 관심사다. 좋은 배역이 들어오면 연기도 하고 싶다"며 욕심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