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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범이 골프 치는 이유는?
lucasyun
2004-12-22
개그맨 강성범(30)이 뒤늦은 향학열을 불태우는 동시에 골프 삼매경에 빠져 있다.
중앙대 연극영화과 93학번인 그가 12년만에 졸업장을 따기 위해 10살 이상 차이나는 후배들과 수업을 들으며 '늦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으론 지난 달 시작한 골프 실력을 키우기 위해 밤이면 연습장으로 달려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해결 돈이 보인다> KBS 라디오 <이영자 강성범의 싱싱한 12시>등 바쁜 방송 활동을 하는 와중에 학업과 골프를 병행하느라 몸이 열 개여도 모자랄 지경이다.
KBS 2TV <개그 콘서트> '수다맨' 이후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어 방송에만 전념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선배의 충고와 약속때문에 바쁜 일정을 기꺼이 소화하고 있다.
대선배 개그맨 이홍렬과 약속을 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강성범은 지난 달 이홍렬이 운영하는 기획사에 새로 둥지를 틀면서 이색적인 계약을 맺은 것. 학업을 마치고 유학 갈 것과 골프를 배울 것이 계약에 포함됐다.
나이 마흔에 대학에 입학했고 일본 유학도 다녀오는 등 만학열을 불태웠던 이홍렬은 강성범이 대학을 마치지 않은 사실을 알고 크게 혼내며 "무슨 일이 있어도 졸업하고 유학까지 가라. 학비는 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골프는 연예인으로 성공하려면 반드시 익혀야 할 필수 요소"라며 골프채를 선물하기도 했다.
강성범은 "대선배님의 배려 덕분에 사람답게 살고 있다"며 "단순히 웃기는 사람이기보다 깊이 있는 웃음을 주는 개그맨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