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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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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미, 올해 골프계 `단골` 뉴스메이커
lucasyun

.......날짜 : 2004년 12월 21일 13:29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골프 천재 위성미(15.미국명 미셸 위)가 올해 골 프계를 뒤흔든 뉴스메이커에 잇따라 선정됐다. 골프채널은 21일(한국시간) 올해의 골프 10대 뉴스에 위성미가 지난 1월 미국프로골프(PGA) 소니오픈에 출전, PGA 투어 사상 최연소 여성 출전자로 기록된 사건을 10번째로 올렸다. 위성미는 당시 컷 기준 타수에 1타 모자라 예선을 통과하지는 못했지만 장타력 과 퍼팅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남자 성인 골프와 겨뤄 손색이 없는 실력으로 세계 골 프인들을 경악시켰다고 골프채널은 평가했다. 골프채널은 당시 하와이 와이알레이골프장에서 개최된 소니오픈에 앞서 위성미 와 연습 라운드를 한 어니 엘스(남아공)가 입이 쩍 벌어졌던 일화를 소개했다. 엘스는 10번홀에서 3번우드로 친 티샷이 자신보다 20야드나 더 나가자 "완벽한 스윙"이라면서 "솔직히 말해 위성미보다 훌륭한 스윙을 하는 여자 골퍼는 본 적이 없다"고 극찬했었다. 엘스는 "아니카 소렌스탐이 훌륭한 스윙을 가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위성미가 정상 궤도에 오른다면 어떤 여자 골퍼보다 볼을 멀리 때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스퍼 파르네빅(스웨덴)도 "PGA 뱅크오브아메리카콜로니얼에 출전한 소렌스탐 보다 100배는 더 인상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의 골프 주간지 골프월드도 최근 위성미를 100대 골프 뉴스메이커 가운데 7 위에 올렸다. 위성미는 내년 1월 열리는 소니오픈에 또 출전한다. 아버지 위병욱씨는 최근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내년 남자대회에 초대를 많이 받았지만 참가 여부를 제대로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소니오픈 결과에 따라 다를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