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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달러의 사나이 최경주
lucasyun

'세계 속에 우뚝 솟은 코뿔소' 올 한해 최경주는 두 가지 큰 일을 해냈다. 메이저대회 상위 입상과 PGA 진출 이후 2번째 시즌 상금 200만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금액으로만 봐도 대단하지만 내용은 더욱 알차다. 최경주는 올 한해 총 24번의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서 7번 '톱10'에 진입, 이 부문 공동 13위에 랭크 됐다. 마이크 위어, 로리 사바티니 등 쟁쟁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상금랭킹도 207만 7,775달러로 26위에 올라 당초 목표였던 '30위 이내'를 달성했다. 물론 지난 해에도 6번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200만달러에 불과 337달러 모자란 199만 9,663달러의 상금을 기록했지만 올해와는 질이 다르다. 소위 말하는 B급 대회의 출전을 크게 줄이고 강호들이 출전하는 큰 대회에 도전장을 내밀어서 얻어낸 성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마스터스대회(3위), PGA챔피언십(6위)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메이저대회에서의 2차례나 '톱10 진입'에 성공했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최경주가 메이저급선수로 발돋움 할 수 있다는 충분한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도 평가할 수 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최경주는 올해 좋은 분위기를 오래 끌고 가지 못하는 단점을 보였다. 5번의 컷오프탈락을 포함 40위권 밖의 부진한 성적을 10번이나 기록한 것이다. 이는 올해 최경주가 출전한 대회 수가 총 24번임을 감안할 때 결코 적은 수가 아니다. 한마디로 좋으면 상위권, 나쁘면 바닥을 치는 '널뛰기'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최경주 본인은 최근 몇 년간 해왔던 관리시스템이 완숙단계에 접어 들었고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면 무서운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이제 남은 건 정상급 선수로 거듭나는 것이다. 올 한해 최경주는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고 본인 역시 내년이 기대된다고 말할 만큼 자신감도 얻었다. 다가올 2005년에는 PGA 우승컵, 나아가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는 최경주의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