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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골프- 위창수, 아쉬운 공동 준우승
lucasyun

.......날짜 : 2004년 12월 19일 15:30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한국인 세 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가된 위창수(32.미국명 찰리 위)가 일본프로골프(JGTO) 2005년 시즌 개막전인 오키나와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아쉽게 공동 준우승에 머물렀다. 위창수는 19일 일본 오키나와의 나하골프장(파71.6천78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1타차 공동 2위를 했다.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 단독 선두에 나섰다가 3라운드에서 공동 3위권으로 주춤했던 위창수는 이날 16번홀까지 4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왔으나 17번홀(파3.193야드)에서 뼈아픈 보기를 범해 연장 승부의 기회를 날렸다. 위창수는 지난 17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퀄리파잉스쿨에서 6라운드 합계 7언더파 425타를 쳐 공동 26위를 기록,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 PGA 멤버로 등록했다. 김종덕(43.나노솔)은 이날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8위에 입상했고, 오태근(27.애시워스)과 모중경(33.모비스)은 나란히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양용은(32.카스코)은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8언더파 276타로공동 2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강욱순(38.삼성전자)도 공동 25위를 했다.허석호(31.이동수패션)는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30위. 올해 JGTO 상금 랭킹 75위의 무명 미야자토 기요시(27)가 이날 양용은과 같은 7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개막전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