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영웅' 송아리 타임지 표지모델에 송아리(18·빈폴골프)가 아시아의 20대 영웅에 선정돼 타임지 커버를 장식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10월호 아시아판에서 '아시아를 빛낸 20명의 영웅'이라는 제목의 커버 스토리를 통해 미국 골프 사상 최연소인 13세 때 USGA 주관대회(US 걸스 주니어)에서 우승한 송아리가 루키시즌인 올해 나비스코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을 1타차로 놓쳤지만 타이거 우즈 같은 역동적 액션(fist pump)으로 한국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내용과 송아리 웹사이트에 팬들이 올린 메시지를 소개했다. 이 잡지는 "한국선수들이 왜 잘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후 "열심히 할수록 결과는 더 좋다. 그것이 우리 한국선수들의 신조다"라는 송아리의 답변을 전했다. 또 어린이 팬들이 몰려 들어 송아리가 입은 옷과 신발이 너무 예뻐 부모에게 똑같은 것을 사달라고 조른다는 말과 함께 차세대 LPGA 한국 선수들이 더 훌륭한 스윙으로 더 많은 우승을 가져가게 될 지 모르니 경계해야 한다고 이 잡지는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