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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ra
또 다시 시작되는 같은 하루지만 그 하루 안에서 조그만한 행복을 찾기를...다녀가신 님들 항상 행복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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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욕 열풍
yera61

반신욕 열풍 지금 전국은 반신욕 열풍 반신욕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말 한 방송의 건강프로그램이 반신욕 성공 사례를 다루면서부터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카페 ‘반신욕 동호회’ 회원은 8일 현재 2만6000명을 넘어섰다. ‘반신욕으로 건강다지기’(1만211명), ‘안 먹고 병 고치기, 족탕·반신욕’(2021명), ‘반신욕을 사랑하는 사람들’(1427명) 등의 카페에도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선 고무욕조, 입욕제, 욕조덮개 등 반신욕 관련 상품이 인기다. 반신욕이란 배꼽까지만 물에 담그는 입욕법(入浴法). 옹호론자들은 반신욕을 하면 간질환이나 당료병 치료에도 좋고 혈압을 떨어뜨린다고 주장한다. 몸이 가벼워지고 피부도 좋아진다는 것. 각종 인터넷 반신욕 동호회에는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피부가 몰라보게 부드러워졌다”, “생리통이 없어졌다”는 등의 체험기가 넘쳐나고 있다. 51세의 한 여성은 “반신욕 한달 만에 3㎏가 빠졌고 얼굴색도 환해졌다”는 글을 올렸다. 반신욕 관련 상품을 취급하는 전문 쇼핑몰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복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붉은색 고무욕조는 반신욕 열풍을 타고 때아닌 특수를 맞았다. 고무욕조를 팔고 있는 ‘욕조월드’(http://yokjo.co.kr)는 지난 1월 문을 연 인터넷쇼핑몰. 박복남(29) 사장은 “시험삼아 인터넷 경매에 고무욕조를 내놨는데 워낙 인기가 좋아 아예 쇼핑몰을 열었다”고 했다. 그는 “나 자신이 반신욕으로 2주 만에 2~3㎏ 감량했다”고 주장했다. ▲ 반신욕용 욕조덮개 욕조물이 식지 않도록 하고 덮개 위로 책, 신문 등을 올려놓을 수 있는 욕조덮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LG이숍(www.lgeshop.com)은 9일 “지난 2월말부터 현재까지 2000여개의 접이 욕조덮개를 팔았다”고 밝혔다. CJ몰(www.cjmall.com)은 지난 1월 말 첫선을 보인 반신욕 욕조덮개가 한주만에 600여개, 2월 한달에만 1600여개가 팔렸다고 전했다. 이들은 “욕조덮개는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입을 모았다. 반신욕 열풍은 서점가도 예외가 아니다. 일본에서 반신욕 열풍을 불러일으킨 이비인후과 전문의 신도 요시하루의 ‘반신욕’(학영사)은 이번주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건강·요리 부문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지난 94년 처음 펴냈을 때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지만 최근 반신욕 붐을 타고 판매부수가 크게 증가한 것. 출판사 측은 “94년쯤 일본에서 반신욕이 크게 인기를 끌어 출판했는데, 한국에선 이제야 바람을 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 열풍’이 그렇듯, 무조건 맹신은 곤란하다. 무엇보다 반신욕을 ‘치료법’으로 보아서는 안된다는 것이 의사들의 한결같은 조언. 경희대 한방병원 재활의학과 이종수 교수는 “반신욕 자체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반신욕에 큰 부작용은 없기 때문에 집에서 보조요법으로 쓰기에는 적합하다”고 말했다. ‘XX병도 고칠 수 있다’는 현란한 문구에 속아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의료기기를 구입하는 것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