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살아도 못내 그리며 살고 살았어도 바람이 사시로 불어오고 머나히 그대 가 있어 허허한 가슴 방망이 하늘은 가이 없이 푸르고 높은데 넙새바람 울타릿가에 나붓거리고 청개구리 한마리 어쩌다 " 깨우륵" 거리는 정원 분재 앞에서 여리디 여린 노오란 민들레꽃을 만지고 논다. 혼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