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알려거든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유심히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거울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까닭입니다. 좋은 것은 좋은 대로 받아들이고 나쁜 것은 그것이 왜 나쁜 것인가를 알게 되는 것으로 자신에게 유익함을 주게 됩니다. 먼지가 없는 깨끗한 거울은 자신의 모습을 환하게 보여주지만, 먼지가 가득 낀 거울은 자신의 모습을 희뿌옇게 보여주는 이치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자신 또한 상대방의 거울인 까닭에 경거망동을 삼가고 바른 몸과 마음을 지녀야 하겠습니다. 자신을 살피고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보다 더 아름답고 평안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살피고 들여다보는 것으로 해서 자신의 옳고 그름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고쳐서 바로 잡아야 하고. 어긋난 것이 있으면 제 위치로 돌려놓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반듯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 이렇듯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아침이 행복해지는 책 中에서] 뒤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