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시작되는 같은 하루지만 그 하루 안에서 조그만한 행복을 찾기를...다녀가신 님들 항상 행복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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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심판인거야 ? 축복인거야 ?
yera61
2005-12-11
어느 날 새벽
김 집사가 골프치러 간다고
차를 끌고 아파트를 나왔는데,
잠시 정신을 딴 데 팔고 있는데,
그만 교회 주차장으로 들어서고 말았다.
아차 하고 차를 돌리려는데
마침 주차안내를 하던 집사가 보고
너무나 반가운 표정으로 반겼다.
그리고 마침
새벽예배를 드리러 예배당으로
들어가던 같은 구역의 권사도
연신 '할렐루야'를 외치며
김 집사의 출현을 기뻐했다.
김 집사는 할 수 없이
새벽예배에 참석해야 했다.
진동으로 맞추어둔
핸드폰이 계속 울리고,
문자도 계속 찍히고...
'이 인간아,
아직 안 일어 났냐?'
'빨리 전화 줘라.'
'야, 김 사장.
어디 있는 거야.
만날 시간 지났쟎아.'
김 집사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이게 도대체
하나님의 심판인거야 ?
하나님의 축복인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