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산소마스크와 방독면을 쓰고 거리를 활보하는 미래의 사람들을 묘사한 그림을 보면서 마음 한구석이
차갑고 휑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 씁쓸했던 이야기는 현실이 되었다. 건강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해병의 습격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공기, 물, 식품을 접하면서 조금씩 체내에 쌓여가는 각종 유해 금속과 농약, 다이옥신…. 이것들은 쉽게 배설되지
않고 누적되어 결국 다양한 양상의 공해병을 유발시킨다. 이미 시중에는 독성 물질을 해독하기 위한 각종 비타민제와 항산화제, 식이섬유들이 나와
있지만 채소를 잘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해독 효과를 볼 수 있다. 채소의 각종 생리활성 물질과 미네랄은 유해 물질로부터 우리의 몸을
방어해준다.
공해병을 예방하는 성분과 함유 채소 셀레늄 노화를 예방하는 대표적인 천연 항산화제
‘셀레늄’은 체내에 축적된 수은과 납, 카드뮴, 주석 등 유해 금속을 체외로 배출시킨다. 또 셀레늄은 면역 능력을 높여 암세포를 파괴하고 암을
예방한다. *무, 양파, 배추,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당근, 파, 녹황색 채소류, 토마토, 새싹채소
유황
불로장생의 선약이며 회춘의 묘약으로 전해 내려오는 ‘유황’은 암과 각종 난치병의 원인이 되는 공해병을 해독하는 작용이 속속 밝혀지면서 신종
영양소로 부각되고 있다. 해독제 외에도 항암제, 통증완화제, 항염증제의 효능도 있다. *마늘, 양파, 파, 무, 순무, 양배추,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아연 세포가 정상적으로 작용하도록 돕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아연’은 자연 상태의 식품으로
먹어야 우리 몸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아연은 특히 납 중독 해독에 효과가 크다. *브로콜리, 마늘, 시금치, 차조기잎, 토란 줄기 (말린
것), 고사리(말린 것)
펙틴 천연 식이섬유 ‘펙틴’은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발암물질, 유해 금속 등의 독소를
변과 함께 배출시킨다. 특히 대장암의 발생 위험 정도를 떨어뜨리는 데 효과적이다. *무, 배추, 고구마, 감자, 당근,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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