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보통 때도 말을 빙빙 돌려서 하는 한 남자가
평소에 좋아했던 여자에게 가서 아주 독하게 마음먹고 프러포즈를 했다.
“사실
난 말야…, 그동안은 혼자 사는 게 더 편하고 좋았거든,
그런데 이젠 슬슬 그만 두고 싶어! 그러니깐
내 말은 파트너랑
파트너십을 확립해서 기쁨이나 슬픔을 서로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거야.
날 존경해 주고 날 배신하지 않고 날 완전히
신뢰해 주는 그런 파트너가 있었으면 해!
그리고 그걸 꼭 너에게 부탁하고 싶은데….
어때?”
그러자 그녀는 뜻밖에 아주 흔쾌히 대답했다.
“그래? 그러지 뭐!”
여자의 대답에 남자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정말? 정말이지? 나중에 다른 소리 안 할 거지?”
그러자 그녀는 빙긋 웃으며 남자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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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샤~, 날 그렇게 못 믿냐? 내가 널 위해
그깟 강아지 한 마리 못 사주겠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