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 낄 때, 각 손가락별 의미는? <질문> 약혼 또는 결혼을 할 때에는 대부분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는게 보통입니다. 그렇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약지 이외의 손가락에 반지를 낄 때가 있는데, 그것이 각각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손가락별 착용반지는 다 나름대로 의미가 있답니다. 다음은 후리지아님의 블로그에서 일부 발췌한 내용입니다. ☞ 소지 (새끼손가락) 이곳에 끼는 반지는 남녀간에 서로 통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약혼이나 결혼의 의미가 아닌 서로 사랑하거나 좋아한다는 감정을 반지로써 표현하는 것입니다. 예컨데 만난지 백일째 되는 날 커플끼리 은반지를 교환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 약지 말 그대로 약속하는 손가락인 만큼 약혼의 의미를 가진 반지를 이곳에 낀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왼손 약지에 끼는 반지와 오른손 약지에 끼는 반지에는 엄격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설명드리기로 하구요, 어쨌든 약혼반지는 반드시 왼손 약지에 끼는 것이 상례입니다. ☞ 중지 왼손 가운데 손가락은 결혼반지를 끼는 곳인데, 요즘에는 종종 오른손에 끼기도 합니다. 고대에서부터 가운데 손가락은 반지 손가락이라고 해서 모든 반지는 이곳에 끼는 것이 일종의 관례였습니다. 결혼반지는 약혼반지와 세트로 하고, 결혼식 때 신랑, 신부가 서로 교환하게 되는데,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왼손 약지에 약혼반지와 겹쳐서 낀다고 합니다. ☞ 검지 여기는 일명 '친구반지'라는 것을 끼는 손가락입니다. 동성간에 서로 의기투합하거나 영원히 우정을 변치 말자는 뜻으로 교환하는데, 주로 여성들 사이에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상대적으로 감수성이 둔하고, 또 남자끼리 그런것을 하면 징그럽다는 선입관이 있기 때문에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엄지 엄지에 반지를 끼는 것은 자신이 '솔로'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아직 애인이 없음을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한 방법이라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