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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ra
또 다시 시작되는 같은 하루지만 그 하루 안에서 조그만한 행복을 찾기를...다녀가신 님들 항상 행복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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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yera61


그대..
이제 우리의 인연이 끝났다고
생각하시나요?

인연이란 쉽게 왔다가
쉽게 가는것이 아니거늘..

허울좋은 자존심과
수많은 상념으로
쉽게도 인연을 접으려 하시는 당신,,.

우린 조금 더 인내하는 사랑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남의 사랑이 부족하다 탓하기 전에
내 사랑이 얼만큼 크고 넓었는가를
성찰하는 그대와 저이길 바랍니다.

이틀내내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슬픔과 허무와 공허를

빗줄기와 동행하며
그대를 잊고자 하지만
마음대로 안되는것은...
그대와의 인연을 접기 싫은가 봅니다.

그대..
인연을 쉽게 잊거나 포기하지 말아요.
그렇게 쉬이 접을 사랑이었다면
그리워하거나 슬퍼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대와의 사소한 추억하나 없이
먼 훗날 어떻게 그대를 기억할수 있나요?

이제 우리 그런 슬픈 표정은 짖지 말아요.
우리의 사랑과 그리움이 그렇게 쉬이
퇴색되거나 끝날거라면...
결코 시작하지도 않았을겁니다.

부디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가볍게
사라지는 사랑이 아니었기를..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사랑하면 사랑하는 대로
미우면 미운대로
마음이 아프면 아픈대로..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세월에 맡겨도 되잖아요.

그대...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억지 참사랑의 미학으로
승화시키는 그대가 아니길..

(늦은밤에 상념에 젖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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