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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ra
또 다시 시작되는 같은 하루지만 그 하루 안에서 조그만한 행복을 찾기를...다녀가신 님들 항상 행복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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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엽기적인 한국 말
yera61

*^* 정말 엽기적인 한국 말 [얘야~ 손님 받아라] 손님을 받는다? 손님을 던지기라도 한단 말인가? 받긴 뭘 받지? 음... 한국은 음식점에서 손님을 받을때 입구에서 음식점 안으로 던져버리나 보다. 무섭다. 조심해야지. [엄청 애먹었다] 어라? 뭘 먹는다구? 애를 먹어? 그렇다 한국에서는 애를 흔히 먹는가 보다. 아~ 개를 잡아다 먹는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왔지만 설마 애까지 잡아먹을 줄이야... 정말 엽기적인 민족이 아닐 수 없다. [뜨거운게 시원한거다] 한국인은 참으로 말을 이상하게 해댄다. 나는 근처에도 못가는 엽기적이고도 살벌하게 뜨거운, 그리고 매운 그 찌개를 떠 먹으면서도 연실 "아~ 시원하다"를 연발하는 것이다. 도대체가 알 수가 없다. 언제 뜨겁고 언제 시원하다고 말을 해야 할지 나는 아직도 모른다. [한턱 내려면 항상 일발장진 해야 하는 한국인] "야~ 니가 쏴라" "뭔소리, 오늘은 니가 좀 쏴라" 이노무 한국인들은 뭘 먹기 전엔 일발장진부터 하나보다. 그리고는 누가 방아쇠를 당길지 대충 실랑이를 펼친 후 이윽고 총질(?)을 하러간다. 조심 해야겠다. 언제 누가 나를 쏠지 모른다. 모르긴 몰라도 이제 한국도 총기소지가 자유로워 졌나보다. [애를 그냥 먹진 않는다] 아~ 왜 이리도 애를 태우는가?" 아~ 이젠 애를 먹어도 그냥 먹지 않는다. 이젠 아예 애를 바싹 그슬려서 먹는다. 애를 태운다..? 이노무 한국인들은 도대체 어떻게 지구상에서 번듯하게 다른 나라와 어울려 잘 살아오고 있는지 그 자체가 미스테리가 아닐 수 없다. 아직 애를 태우는 장면을 목격하진 않았지만 아마도 그걸 보게 되면 나는 구역질을 하루종일 해댈 것 같다. 제 발 내앞에서 애를 태우는 한국인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를 제발 죽여주세요] 미장원이란 델 갔다. 잘 못 들어왔다. 전부 정신병과 관련된 사람들이 있는 듯 하다. 하나같이 죽여달라 살려달라 애원이다. "내 뒷머리좀 제발 죽여주세요, 부탁이예요" "내 앞머리 만큼은 그냥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죽여달라는 그녀의 표정은 의외로 행복하기까지 보인다. 헤어드레서가 가위를 들고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기도 전에 나는 미장원을 빠져나왔다. 문 앞의 까만 봉투에 머리카락 같은 것이 삐죽 나와있는 것을 보았다. 아마도 그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가지가 들어 있는 것이었을까? 오늘 또하나 배웠다. 이노무 한국에는 공식적으로 청부살인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던 것이다. [때려, 때리자구] 한번은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런 말을 들었다. "야! 밥 때릴래?" "잠깐만 전화 먼저 때리고..." 아흐~ 이거 또 뭐란 말인가? 이번엔 정말로 내가 미치겠다. 밥을 때리는 건 뭐고 전화기를 때리는 건 또 뭐란 말인가? 어떻게 때리는 것인지 구경하고 싶었다. 전화기를 때리는 모습은 그저 보턴 누르는 것 말고는 아직까지 목격한 장면이 없다. 사실 밥을 때리는 장면을 보고 싶었다 뭘로 때릴까? 그냥 맨손으로 때릴까? 아니면 야구방망이로 때리는 것일까? 왜 때리는 것일까? 다음번엔 꼭 구경해 봐야겠다. [도둑이 칭찬받는 한국] 식당엘 갔다. 밥을 때리는 사람을 구경해보기 위해서였다. 식사를 다 마칠 즈음에도 밥을 때리기 위해 나타나는 한국인은 아직 없었다. 아~ 얼마전의 그 사람들은 안 나타나는 것일까? 밥 때리다가 혹시 폭력범으로 잡혀들어간 것일까? 암튼 그일은 잊기로 했다. 이때 저쪽편에서 종업원으로 보이는 사람과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간의 대화가 들렸다. 난 또 그들의 대화 때문에 가뜩이나 혼란스러워지는 이노무 한국말에 돌아버릴 것 같았다. "응? (식탁) 다 훔쳤냐?" "네..완전히 흔적없이 다 훔쳤습니다." "그래 잘했다. 쉬어라" 훔치고 칭찬받는다. 그 종업원 녀석은 입이 헤 벌어진다. 주인도 흡족해한다. 등까지 두드려 준다. 정말 엽기적인 한국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