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하면 말을 더듬는 이유는? <질문> 긴장을 하거나 갑자기 다급해지면 말은 더듬는 경우가 있는데, 왜 그러는건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과도한 긴장이나 심리적인 위축이 말더듬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말하려 할 때에 음이나 어구(語句)를 되풀이하거나, 음을 길게 끌거나, 말이 막혀 나오지 않는 상태 또는 그러한 사람. 이러한 상태는 누구나 상황에 따라 약간씩 경험할 수 있으며 대체로 일시적인 경우가 많으며 자연 치유되는 경우랍니다. 말을 더듬는 원인에는 대뇌반구(大腦半球) 우위지배나 기타 대뇌·신경 등에 원인이 있다는 기질설(器質說) 정신신경증이나 욕구억압가설 등의 신경증설, 갈등설이나 예기투쟁설(豫期鬪爭說), 진단원인설(診斷原因說) 등이 있다고 보는데 이 설에서는 심리적 요인이 중요시 되어 성격적으로 사회적응성 또는 욕구불만내성(耐性) 등이 낮은 경우나 부자관계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답니다. 결국 과도한 긴장이나 심리적인 위축이 말더듬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사람은 똑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과도하게 긴장하게 될 때 행동과 생각이 경직되고, 말을 더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더듬지 않기 위해서는 말을 할 때 긴장과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그러려면 말을 잘해야 하겠다는, 혹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놀릴 것 같은 부담과 걱정을 버리고 실수를 하더라도 그저 내가 가진 생각을 표현하겠다는 마음이 필요하겠지요. 그리고 말하기 전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머리 속으로 정리한 다음에 말을 시작하는 것이 좋답니다. 친한 사람과 편한 마음으로 말을 시작하고 실수할 수도 있다는 여유 있는 마음자세로 대화를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