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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량의 아스피린이 암과 치매에 좋은데 왜 무관심하나요?
yera61
2005-01-02
아스피린이 인간에게 유용한 약으로 도입된 것이 지난 1999년으로 1세기를 맞은 바 있다. 의학계에서는 항생제의 개발이래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 약으로 아스피린을 거명하는데 아무도 주저하지 않는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 중에 혹시 아스피린의 효능을 과소 평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다름 아닌 아스피린이 공기나 물같이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물질이 되어 있음을 드러내는 좋은 증거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커다란 부작용 없이 인간을 괴롭히는 두통이나 각종 염증들을 해결해 줌으로 인간의 삶 속에 소리 없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증거인 것이다.
아스피린의 잘 알려진 기능은 두통을 포함하는 각종의 동통을 없애 줄 뿐 아니라 염증을 가라 앉히고 더욱 유명한 것은 열을 내려 주는 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 중에서 이 약을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고 말할 정도로 보편화된 약이다. 전 세계의 시장 규모를 보아도 140억불(우리 돈으로 약 20조원)에 이르는 어마 어마한 규모로 많은 제약회사들이 앞다투어 시장 점유를 위해서 노력하게 하는 약이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애용되는 약도 결정적인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때로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젠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는 사실로 아스피린은 위궤양을 유발하거나 콩팥의 기능을 나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많은 제약회사들이 앞에 열거한 부작용이 없는 아스피린 제재를 만들기 위해서 심혈을 기울여 왔고 현재는 여러 종류의 부작용이 없는 아스피린 제재가 개발되어 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아스피린과 관련된 고전적인 이야기에 불과하다.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이 경이의 알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매일 어린이 아스피린을 한 알을 복용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아스피린이 갖는 항응고 기능 때문에 혈전 (피떡)이 생겨 혈관이 막힘으로 갑자기 죽거나 중풍에 빠지는 일을 막아 줄 수 있다는 많은 의사들의 연구결과 때문인 것이다. 점차 아스피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터에 근자에 들어 더욱 놀라운 잠재적 효능들이 보고되고 있어 미래한국신문 독자들에게 알려드리기를 원한다.
건강에 관련된 최신 지견에 항상 귀기울이고 있는 필자조차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아스피린이 항암효과나 항치매효과를 갖는다는 놀라는 보고가 정통 학술잡지에 속속 보고 있다. 이에 필자는 아스피린의 작용기전을 잠시 살펴보고 최근에 보고되고 있는 아스피린의 새로운 효능들에 대한 신뢰도 여부를 살펴보고자 한다. 아스피린은 인체 내에서 염증작용이나 동통, 발열작용을 촉진하는 효소인 cyclooxygenase-2 (COX-2)의 기능을 차단함으로써 진통, 해열 및 소염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전적 아스피린은 COX-1 이라는 효소의 기능까지도 차단함으로 위궤양을 유발하거나 콩팥에 손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 새로 개발되어온 부작용이 없는 아스피린 제재들은 선택적으로 COX-2 효소의 기능만을 차단하기 때문에 위궤양이나 콩팥의 손상이 오지 않는다. 이제까지는 COX-2 효소의 기능을 차단하면 진통, 소염 및 해열작용만 있는 것으로 알았으나 새로운 사실들이 보고되고 있다. 첫 번 째 단서는 주기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대장암 환자나 치매환자에서 암의 경우 사망하는 비율이 복용하지 않은 그룹보다 45%가량 감소하였고 치매의 경우 발병 비율이 현저하게 감소한 것을 보인 역학 조사에서 비롯되었다. 1996년 생화학자인 듀보이는 COX-2 효소에 대한 유전인자를 갖는 세포가 잘 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냄으로 COX-2 효소유전자가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데 관여할 수 있음을 보고하였고 나아가서 유타대학의 프레스코트박사는 COX-2 효소가 유해산소를 발생시켜서 암을 유발하게 할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 이와 똑같은 기전 (유해산소 발생)으로 COX-2 효소는 신경세포를 죽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장기간의 아스피린 복용이 치매 치료나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들이 여러 신경과학자들에 의해서 보고되었다.
현재 많은 학자들과 세계적인 제약회사들이 이러한 놀라운 사실에 대해 사람을 이용한 실험에서 확인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게다가 실험을 시행하고 있는 그들의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다. 만일 이러한 사실들이 잘 고안된 실험을 통해서 사람에게도 유효하다는 결과가 명백해진다면 새로운 차원의 아스피린은 1세기 전에 고전적 아스피린이 불러왔던 파장보다도 더 큰 파장으로 인류에게 다가올 것이다.
◎ 2002. 09.29/ 이왕재(서울의대 교수)
''아스피린이 유방암 막아준다''
[노컷뉴스 2004-05-26 07:55]
진통제인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자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있는 콜럼비아대학 연구진은 “일주일에 1번 정도 아스피린을 복용한 여성의 경우 유방암발생률이 20%정도 감소하고 7번 이상 아스피린을 먹을 경우 유방암발생확률은 28%나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아스피린 외에도 스테로이드성분이 없는 소염제를 복용해도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아시피린의 유방암예방효과에 대해 학계에서는 아스피린이 장기 복용해도 인체에 별 지장을 주지 않는 약품이어서 권장할 만 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구진은 “아스피린의 암예방효과는 주로 에스트로겐 호르몬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며 “유방암의 원인인 에스트로겐수치를 낮춰 암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그러나 “호르몬으로 인해 발생하는 유방암이 아니라면 아스피린을 복용해도 유방암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 외에도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할 경우 위궤양이나 소화기 장애를 일으킨다”고 경고했다.
노컷뉴스 이서규기자
[email protected]
[배철영 박사의 오래삽시다 ⑸]
규칙적으로 아스피린 복용하자
아스피린은 흔히 두통약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엔 최선의 혈액순환 개선제로 밝혀져 심장병이나 중풍을 예방하는 데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또 결장암이나 위암, 직장암, 전립선암 등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음이 각종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소량의 아스피린은 혈소판의 활성화와 응집을 방지해 혈전이 형성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심장병과 중풍을 예방해 준다. 즉 피를 맑게 해 동맥경화증을 예방해 주는 것. 합병증이 많은 당뇨병 환자들은 특히 아스피린을 복용해야 한다.
1981년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40∼84세 남자 의사 2만2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소량의 아스피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한 의사들의 경우 심장병 발생이 42% 줄고,사망률 또한 62% 감소했다고 한다. 8만7000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다른 연구에서도 아스피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했을 경우,심장병 위험도가 30%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소량의 아스피린은 대장암 사망률을 40% 정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아직 그 정확한 이유는 밝혀져 있지 않다.
물론 아스피린을 의사와 상의없이 무턱대고 복용해선 안된다.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일반적으로 대략 5∼8%에서 부작용을 일으킨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위쓰림. 드물게는 코피가 나거나 위장 및 뇌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혈압을 상승시키기도 하며 간혹 천식이 악화될 수도 있다. 수술 전에는 10일 이상 아스피린의 복용을 중지해야 한다. 물론 예방 목적으로 소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위에서 열거한 부작용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요즘엔 캡슐에 들어 있거나 코팅한 아스피린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위장 장애도 거의 없다.
복용량은 하루 100∼200㎎이면 예방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으며,200∼375㎎을 이틀에 한번 복용해도 효과는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경우 하루에100㎎이나 이틀에 325㎎을 복용하도록 권한다. 그러나 심장병이나 중풍을 경험한 사람의 경우에는 325∼1300㎎을 매일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하루에 복용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은 4000㎎ 정도다.
50세 이상이고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 규칙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해 보라.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완충제나 코팅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전에 심장 발작을 경험한 환자는 아스피린으로 재발작을 줄일 수 있음도 명심하자.
배철영(라쥬네스노화방지메디컬센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