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기도 - 강선영 새벽은 안개 숲 나의 기도는 파도처럼 부서져 내리고 미명의 고요속에 열려지는 마음자락이여 삶의 어설픈 조각들이 녹아 내리는 시간 비어지는 가슴 차마 눈 뜰 수 없는 세미한 음성이여 당신의 지순한 눈빛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