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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ra
또 다시 시작되는 같은 하루지만 그 하루 안에서 조그만한 행복을 찾기를...다녀가신 님들 항상 행복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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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누나의 강아지..
yera61

# 1.



대학교 3학년 때의 일이다.


나는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했었는데..


한번은.. 아는 누나의 강아지를 잠시동안 맡아서 기르던 적이 있었다.



누나: "이 강아지 혈통이 있는 강아지니까..

    니가 아주 잘 돌봐줬으면 해"



그 누나는.. 그 강아지를 나에게 맡기면서..


자꾸만 나에게 그 강아지가.. 순종임을 강조했지만..


음.. 내가 보기에 그 강아지는.. 그저..


잡종개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_-;



어쨌든-_-;



그러던 어느날..


중간 고사가 끝나고..


동아리 후배들이랑 술을 마시게 되었는데..



그때에..


같이 마시던 후배 한넘이.. 좀 많이 마신 탓에..


필림이 완전히 끊어져버린 것이였다.



그래서..


나는.. 다른 후배를 시켜서.. 그 넘을 내 방에 재워놓고 오라고


해놓고.. 나는 계속해서.. 다른 후배들이랑.. 술을 마셨는데..



그런데..



취한 후배 넘을 업고 갔던 넘이..


헉헉.. 거리면서.. 술자리로 돌아와서.. (뛰어왔던 거 같다)


겨우 하는 말이..



"그 넘이 형네 방에 똥 쌌어요."



그 순간.. 그 술자리에 있던 애들은.. 전부 자리에서 웃다가 쓰러지고..


그 후배의 말을 계속해서 들어봤더니..



겨우 그 취한 넘을.. 방에 눕혀놓고 보니..


갑자기.. 그 넘이.. 바지에 똥을 싸다고 했다.


그래서..


그 후배는.. 그 넘을 어떻게 할까 고민고민하다가..


바지는 벗겨서 세탁기에 집어넣고..


그.. 똥 싼넘은.. 그냥.. 알몸으로 방에 눕혀놓고 왔다는 것이다.




# 2.




그 후배의.. 이야기를 들은 우리는..


그냥..


마시던 술을 계속 마셨다. -_-;



그러다가..


갑자기.. 그 똥싼넘이..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졌는데..



다른 후배에게 내 방에 좀 가보라고 해놓고..


그 후배가 방에 다녀왔을 때에 그 똥싼 넘의 소식(?)을 물어보니..



그 넘은 미쳐 대답도 하기 전에..


웃기 부터 했다.



"형.. 형네 강아지가 그 자식의 엉덩이를 핥고 있던데요. "



그 순간 술 자리에 있던 애들은 웃겨서 바닥을 뒹굴었고..


방에 갔던 그 후배의 이야기를 계속 들어보니..



아까 방에서 똥 쌌을 때에.. 똥꾸뇽을 대충 닦은 탓에..


취한 그 넘의.. 엉덩이에 약간의 찌꺼기(?)가 남아있었는데..


그걸 '누나의 강아지'가 핥고 있더라는 것이였다.



그래서..


그 후배는 일단 엉덩이를 핥는 건 막아줘야겠다는 생각에..


엉덩이에.. 걸레를 쑤셔박아놓고.. -_-;


도로 왔다는 것이였다.



하하하 -_-;




# 3.




어쨌든..


방에 갔다온 후배의.. 이야기를 다 들은.. 우리는..


계속 술을 마셨다.


(무심한 넘들.. 켁 -_-;)




그로부터 30분 후에..


나는 잊었던 그 후배의 소식이 다시 궁금해져서..


후배중에 한명을 골라서.. 방에 다녀오라고 했다.



그랬더니..


역시.. -_-;



그 넘도 갔다와서는.. 내게 현재 상황(?)을 보고도 하기 전에


웃기부터 했다.



(젠장.. 이번엔 또 머야? -_-;)



나는 그 넘을 다구쳐서..


그 똥싼 넘의 소식을 물었는데..



후배: "아까.. 똥꾸녕 빨던 강아지가.. "


나: "응.. 어서 말해.."








후배: "이번엔.. 그 자식.. 입속을 핥고 있던데.. -_-;"



그 말에 우리는 또 한차례 쓰러졌고..


겨우 진정하고..


그 후배의 이야기를 계속 들어보니..




아까 그 똥싼 넘이..


이번엔.. 방에 토해놓기 까지 했는데...



아무래도..


그 강아지가.. 첨에는.. 토한 것만 먹다가..


후배가 방에 도착했을 때에는..


취한 후배의.. 입속에 남아 있는 찌꺼기(?)까지


핥아 먹기 시작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번엔..


아예.. 그 강아지를.. 술 집으로 데리고 왔다는 것이였다.





# 4.



그 다음날..


그 똥 싼 후배가 동아리 방을 찾아와서.. 우리에게 이런 말을 했는데..




똥싼넘: "형.. 나 어제.. 여자랑 키스하는 꿈 꿨다.. 너무너무 달콤했어.. ^^;"


우리: "웩~!"







# 5.




나중에..


그 강아지 주인인 누나에게 강아지를 돌려줄 때 보니..


그 누나는..


"에휴.. 우리 이쁜이.. 그 동안.. 엄마(누나 자신을 말하는 것 같음)


많이 보고 싶었지.. 뽑뽀~"



나는 그 누나가.. 강아지에게 키스하는 걸 보고..


'아차~!' 하는 마음으로 뜨끔~! 했는데..



그것은.. 그날.. 그 사건 이후로..


강아지 입을 한번도 안닦아 줬다는 것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