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미국에 있는 친구가 보내준 글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속에는 하늘과 땅 그리고 밤과 낮같이 너무나 다른 세계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건국 된지 7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변함없이 부정 부패 비리 의혹들이 국가와 사회를 온통 지배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이에 대하여 진절머리가 날 것이다.
한국의 유명한 기업인이 죽기 전에 남긴 말이 생각난다. 한국의 예술인은 대한민국을 가장 빛내고 있으며, 다음은 기업인, 그 다음은 공무원이며 그리고 제일 꼴찌는 정치인이라고 했다.
특히 한국 정치인들은 정권과 권력이 바뀌면 우선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것보다 정치보복과 부정과 비리가 최우선이 되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크고 작은 부정과 비리 그리고 의혹까지 정권임기 5년 동안 끊임없이 터진다.
대한민국에는 결코 깨끗하고 청렴한 정부와 권력자는 없는 것이 아닌가? 이런 질문을 스스로 해볼 때가 있다. 여야를 불문하고 어느 누구도 나라를 제일 먼저 사랑하고 국민을 생각했던 정권과 권력자는 없었다. 그들은 입만 열면 정의 양심 진실 그리고 청렴을 국민에게 말했다. 그러나 그것을 실천한 권력자는 결코 볼 수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정권이 끝나면 열광의 박수보다는 오히려 증오의 목소리를 들으며 감옥으로 가는 한국 대통령들도 있었다. 또 한국의 대통령들은 임기를 마치면 국민의 혈세로 궁전 같은 집을 짓고 수백 억원의 기념관까지 짓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퇴임 후에도 수명의 보좌관을 거느리는 모습은 마치 살아있는 권력자처럼 보일 때도 있다.
이런 모습은 오직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광경이 아닌가? 그리고 정권과 권력을 잡으면 그들의 친인척들이 제일먼저 곳곳마다 파고들어 부정과 비리의 온상을 만들기도 한다. 독일은 인구 8천만을 갖고 있는 동서로 분단되었던 나라였다. 이제는 통일된 국가이며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력을 자랑하는 국가이다. 국민의식 수준도 높다.
한국은 남북으로 분단된 지 76년이 되었지만 통일은 아직도 요원하다. 다행히도 고 박정희 대통령의 덕택으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은 독일보다 고등교육을 받은 국민이 훨씬 많은 교육강국이며 IQ 역시 세계에서 제일 높은 국민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한국국민 의식수준은 아직도 교육과 IQ에 비하면 탐욕과 이기심만 강해진 것 외에는 변화된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100년 전에도 도산 안창호 선생은 정직하고 정의로운 한국 국민성으로 변화되지 않으면 결코 희망과 비전이 없다고 했다. 오늘의 한국을 바라보면 여야 정치인들은 먼저 나라를 사랑하는 것보다 자기 정권과 권력유지가 최우선이 되고 있다.
한국의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국가부채는 곧 1750조원 될 것이며, OECD 37개 국가 중에 국가부채증가 속도가 남미의 칠레(Chile) 다음으로 빠르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재정악화 속도가 방치된다면 IMF보다 훨씬 큰 재정위기에 당면하여 결국 빚 더미에 파묻혀 버리는 대한민국이 된다고 통탄하는 경제학자들의 한숨소리와 이를 걱정하고 염려하는 수천만 국민과 수백만 해외동포들도 있다.
그러나 한국 국민성이 정직하고 정의롭고 청렴한 국민이 된다면 독일총리 앙겔라 메르켈 같은 대통령, 장관, 정치인 그리고 학자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과 국민이 될 수 있겠다고 기대하면서 아래 글을 여기에 함께 올리는 바이다.
‘독일은 6분간의 따뜻한 박수로 메르켈에게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독일은 그녀를 선택하였고, 그녀는 18년 동안 능력, 수완, 헌신 및 성실함으로 8천만 독일인들을 이끌었다. 그들의 나라에서 18년 동안을 통치하는 동안 부정과 비리 그리고 의혹도 전연 없었다. 그녀는 어떤 친척도 정부에 임명하지 않았다. 그녀는 영광스러운 지도자인 척하지 않았고 자신의 앞선 사람들과 싸우지 않았다. 또한 그녀는 어리석은 말을 절대로 하지 않았다. 그녀는 사진 찍히려고 베를린 골목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 인물이 "세계의 여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여성(Angelika Merkel)이며, 6백만 명의 남성에 해당하는 여인으로 묘사된다. 2015년 타임지는 메르켈 총리를 자유세계의 총리로 선정했으며,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여성 1위로 선정했다.
메르켈은 독일 보수정당 기독교민주당의 지도부를 떠나 후임자들에게 뒷일을 넘겼고, 독일과 독일 국민은 더 나아진 삶을 살고 있다.
독일의 반응은 국가 역사상 전례가 없었다. 도시에 살고 있는 국민 전체가 집 발코니로 나갔고, 인기 시인, 연주자들 및 기타 시민단체들도 없는 가운데, 6분 동안 따뜻한 열광의 박수를 보냈다. 자발적으로 일어난 일이었다.
우리의 현실과는 너무나 달리, 찬사, 위선, 공연, 북소리는 없었고 아무도 "글로리 메르켈(Glory Merkel)"을 외치지도 안았다.
독일은 그녀가 전 동독 출신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로 뭉쳤고, 패션이나 빛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부동산, 자동차, 요트 및 개인 제트기를 사지도 않은 물리학자인 독일 지도자에게 오직 작별을 고하였다.
그녀는 독일총리를 위임한 후, 그녀의 총리직를 떠났다. 그녀의 친척들은 그들이 자기 나라에서 엘리트라고 여기지도 않았다. 18년 동안 한결같이 그녀는 화려한 옷을 갈아 입지 않았다.
‘하나님은 이 조용한 지도자와 함께 계셨습니다. 독일의 위대함이 하나님과 함께 하기를. !’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는 메르켈에게 물었다. “우리는 당신이 항상 같은 옷만 입고 있는 것을 주목 했는데, 다른 옷이 없는지요?”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모델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공무원입니다.”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물었다. “집을 청소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가사 도우미가 있는지?”
그녀의 대답이었다. “아니요, 저는 그런 도우미는 없고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집에서, 남편과 저는 매일 이 일들을 우리끼리 합니다.”
그러자 다른 기자가 물었습니다. 누가 옷을 세탁합니까? 당신이나 당신의 남편?
그녀의 대답이었습니다. “나는 옷을 손 보고, 남편이 세탁기를 돌립니다. 대부분 이 일은 무료 전기가 있는 밤에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파트와 이웃 사이에는 방음벽이 있어, 이렇게 함으로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게 되지요.
그리고, 그녀는 "나는 당신들이 우리 정부 일의 성과와 실패에 대해 질문하여 주기를 기대합니다."고 말했다.
메르켈은 다른 시민들처럼 평범한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녀는 독일 총리로 선출되기 전에도 이 아파트에 살았고, 그 후에도 여기를 떠나지 않았으며, 별장, 하인, 수영장, 정원도 없다.
‘이 여인이 바로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총리 앙겔라 메르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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