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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designhouse
라디오서울 인테리어 방송 강의

F.I.D.M in LA 광고 디스플레이 졸업

Univ. of Wisconsin Fine Art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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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고급스러운 공간 부티크 호텔처럼 욕실 드레싱
mkdesignhouse

욕실 사용할 일이 많은 여름, 욕실을 쾌적하고 예쁘게 꾸미면 목욕 시간이 한층 즐겁다. 부티크 호텔처럼 럭셔리하고 근사하게 욕실 탈바꿈시키는 아이디어.

예전부터 나는 최고로 멋진 부티크 호텔 같은 욕실을 갖고 싶었다. 내가 말하는 멋진 욕실이란 커다랗고 웅장한 대리석 버블 욕조가 있는 공간이 아니다. 작은 공간이라도 장식이 별로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인테리어에 조금은 화려한 듯한 거울을 달아 포인트를 주고, 깔끔한 디자인의 욕실 소품을 세팅한 뒤 최대한의 수납공간을 갖추면 나만의 멋진 욕실이 완성된다.

 

우리 집 욕실은 벽의 콘크리트를 그대로 노출하고 변기와 수납 가구를 화이트 컬러로 마감했다. 크지 않은 공간이라 욕조를 포기하는 대신 유리 샤워부스를 설치하고 세면대는 2인용으로 선택했다. 세면대 위에는 내가 가장 아끼는 모로코에서 사온 네치안 거울을 달고 거울과 잘 어울리는 포인트 조명을 매치했다. 모던한 사각 세면대 옆에는 거울과 비슷한 느낌의 욕실용품으로 디스플레이했다. 멋지게 보일 것에는 힘을 줘 근사하게 세팅하고, 보이지 않아야 할 것은 수납장 안에 정리했다. 드라이어, 전동칫솔 등 전기 제품 역시 수납장 안에 콘센트를 설치해 사용하기 좋게 두고 쓸 때면 수납장 문을 연다. 부티크 호텔 같은 욕실을 만들려면 타월 선택도 중요하다. 돌잔치, 개업식 등 어디선가 선물로 받은 타월은 내 욕실에 들어올 수 없다. 샤워부스 안에 놓는 비누나 샴푸도 눈에 잘 안 띄게 정리한다. 작은 팁이지만 또 한 가지는 변기 닦는 솔의 컬러와 위치. 나는 벽 색상과 가능한 한 같은 색으로 선택해 변기 뒤쪽으로 밀어 넣어 최대한 안 보이게, 보이더라도 벽 색상에 묻혀 눈에 띄지 않게 정리한다. 욕실 청소용품은 세면대 아래 수납장에 정리하면 되지만 변기 닦는 솔은 벽장 안에 두면 건조가 안 되고 다른 물건에 행여 냄새가 밸까 우려돼 꺼내둘 수밖에 없다. 우리 집 욕실 벽은 시멘트의 진한 회색이어서 블랙

컬러로 사서 뒀더니 눈에 띄지 않고 거슬리지 않는다.
단순히 씻는 공간이었던 욕실도 얼마든지 근사하게 변신할 수 있다. 작은 공간이지만 영화 속에서 본 듯한 멋진 거울과 조명이 달려 있고 로맨틱하고 정갈하게 정리된 욕실은 집안 어떤 곳보다 아름다운 장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