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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는 25세의 젊은 나이에 카나다에 유학와 귀와 입이 뚫리지 않은 상태에서 알버타 주립 대학에 들어가 기계공학 학사를 마치고 워터루 공대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토론토 인근 원자력 발전소 연방정부 감독관으로 일하고 있는 한 남자와 그의 가족이 걸어온 발자취를 소개하고, 두드리면 열린다는 그의 신조를 바탕으로 이룩해 놓은 그의 발자취를 실어본다. 현재까지 그의 삶의 발자취는 에드몬톤->워터루->미시사가->대전->밴쿠버->오타와->리치몬드 힐이다. 현재 그는 다음 삶의 목적지는 어디일까? 궁금해 하면서 다람쥐 체바퀴처럼 열심히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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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얼마전 60세가 되어 부부가 은퇴하신가까운 친인척이 하신 말씀이다.
요즘 은퇴후의 생활은 참 힘들다고...
그동안 바빴던 이민 1세 생활을 접으시고 매일이 멀다하고, 가장 좋은 클럽 링크 골프장에 나가시는 것이 일과이신 부부께서 가장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고 계신거로 생각하고 무척이나 부러워했었는 데, 이말이 무슨말인가. 거기다가 불로 소득을 얻기위해 한인타운내 건물도 사셔서 용돈 겸 부수입도 들어오는 데, 경제적인 이유는 아닐테고...
귀를 기울여 들어본 즉, 남편과 같이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골프장에서 하루종일 같이 있고, 저녁에 집에 들어와 같이 밥먹고 TV앞에서 같이 있다가 자러 들어가고, 다음날 다시 아침일찍 행동을 같이 하다보니, 몇개월안된 은퇴 생활이 어디로 남편몰래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시란다.
나 같으면 아내와 하루종일 좋은 골프장에서 골프치고, 저녁에 집에 들어와 간단히 웰빙 저녁을 해먹고, TV앞에 같이 앉아 얼TV 주몽을 본다면 매일 매일이 휴가이겠건만..
그런데, 이야기를 더 듣고보니,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차원인것 같았다. 한편으론 나도 10여년후 그나이가 되면 그분들처럼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역시 장담 못하는 상황이 전개될지 모른다.
그 분 말씀이 남자가 밖에 나가 일하고 저녁에 돌아와야 집안 여자도 낮동안 쉬고, 사람만나고, 저녁에 남편 시중을 해줄 여유가 생긴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남편이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잠시 나 자신을 돌이켜보았다.
나는 지금 내 아내에게 정신적인 부담을 주며 살아가고 있는 지하고 말이다.
그러다 보니, 가끔 아내는 내게 불평은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회사 안가고 집에서 쉬는 날이면, 아침에 자기가 즐기는 목욕을 할 수없다는 둥, 아침일찍 일어나 도시락 싸다보니 밀린 잠을 잘 시간을 잃어 버린다는 둥, 얼TV에서 아침에 여성을 위한 재미있는 교양 프로그램( 입씸있는 여성 강연자가 전국을 돌며 여성 지위 향상에 힘쓰는 프로그램)을 못 본다는 둥, 지나가는 말로 중얼거린 때가 몇번 있었다.
다시말해 남편이 집에 있으면 자동으로 자신은 남편과 같이 따라 다니며, 고프를 포함해 쇼핑등 여기저기 같이 다녀야 한다는 것이 부의식중에 자리잡은 모양이다. 한마디로 자유스럽지 않다는 말이다.
지금은 그래도 불평은 하지 않지만, 10여년 후에는 그분들처럼 "살려주세요" 라고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니 그때까지 만이라도 아내와 되도록이면 잘 지내고 같이 돌아 다니고 해야 겠다는 생각이 물씬 든다. 어차피 그때가 되면 서로 얼굴보는 것이 답답하다면 말이다.
그리고, 남편이란 존재 자체가 아내에게 부담이 가는 존재가 되버린다니, 그렇게 느끼지 않도록 내가 해줄수있는 일이 뭔가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가끔가다 아내는 내가 해주는 등 맛사지를 그렇게 좋아할 수 없다.
시원하다고 꼭, 더해달라고 하니까 말이다. 이 마사지라면 돈 안드는 육체노동이니, 마음껏 해줄 수있는 데, 더 좋은 것은 없을까 생각해본다. 부수입이 되는 돈을 갑자기 갖다주어도 내 아내는 그렇게 좋아할 수 없다. 그러니 그것도 계속 신경써서 서프라이즈 돈을 쥐어 져야 한다.
사실 나는 한번도 반대편의 입장을 생각해본 적이 없어, 그들이 남편이란 존재에 그렇게 정신적으로 부단을 갖고 있는 지 몰랐다. 내가 아내에 대해 푸근한 느낌을 갖고 잇는 것처럼 그들도 그러려니 했던 것이다.
사실 나는 아내와 같이가는 일이나, 아내와 같이 있으면, 참 편하다. 아내가 다 알아서 내 스케쥴 및, 사람만나면 어떻게 하라, 옷은 어떤걸 입어라, 심지어 손님과 식사를 같이할 때, 배고프다고 개걸거리지말고, 천천히 말하면서 먹어라라는 둥, 팀호튼에서 항상 본인이 들어가 내 커피를 사오니, 나는 주문할 거치장스러움이 전혀 없으니, 얼마나 편한 지 모른다, 아내 뒤에서 뒷짐만 지고 기다리면 되기 때문이다.
어떤때는 이런 두려움이 갑자기 찾아올 때도 있다.
나에게 이렇게 봉사하는 아내가 갑자기 사고나 병으로 인해 나만 혼자 이세상에 남겨 놓고 떠난다면 나는 고아가 될 수 밖에 없다. 어떻게 먹고 살을지, 어떻게 고지서 방꾸 안내고 낼지..
그 생각을 해보니 앞이 캄캄해지고, 번갯불이 번쩍인다. 아차, 내 아내를 잘 가꾸고 보호하고 오래 내곁에 있게 할려면 어떻게해야 하나 하고..
답은 아내와 같이 건강을 유지하고 잘 먹고 스트레스 안받고 살게 해야 하는 일뿐이다. 그 일환으로 시간만 되면 아내를 저 푸른 골프장으로 끌어내어 운동시키는 것이 아닌가.나만 건강해보았자 아무런 쓸모없는 일이니 말이다. 어쩌나 추운 날이나 비오는 날 아내가 비를 맞으면 집에 들어가자마자 쌍화탕차와 인삼차를 섞여 먹여 감기가 아내에게 찾아들어올 틈조차 재주지않고 있지않는가. 그래야 나를 위해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는 가....
얼마전 오랫만에 만난 40대의 젋은 이웃들은 아내와 남편 사이가 좋지않다. 40대에 부부 사이가 안 좋으니, 50이 되면 얼마나 금이 갈까 생각해보니 아찔하다. 내가 앞에서 말했던 분들을 생각하면 이건 당연지사이다.
누가 그랬던가, 이 짧은 인생 왜, 싸우며 살아야 하는 가 하고 말이다.
부부사이의 갈등은 분명 사로 자존심이 그 바탕이 된다. 남자는 남자로서, 여자는 여자로서 말이다. 그게 사는 동안 서로 부딪히는 일이 발생해 서로를 보이고, 그 후론 그 치유를 못해 계속 평행선을 그으며 살게 된다.
나는 얼마전 아내와 같이 TV에서 유명한 40대의 여자 강사가 초대되어 가정에서의 아빠의 잘못된 인식에 대해 감명을 받은 적이 있다.
그 강사의 이슈는 아빠는 아내, 딸, 아들 자식들과 한 저녁식사 시간에 1시간이상 늦게와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안하면서, 직장 동료나 상관들과의 저녁 식사에 약간 늦아도 죽을 죄를 진것같이 사과한다고 한단다. 다시말해 아빠의 의식속에는 자기 식구들은 자기가 실수해도 괞찮다는 것이 무의식속에 있다. 나도 식구들과 약속시간에는 15분이 항상 늦었다. 정각에 나타날 수있는 데도 뭔가 무의식중에 식구들과 만나는 일이니시작이 느려져 버려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여자의 이야기를 듣고보니, 나는 식구들앞에서 무례한 인간임에 틀림없다. 상대편들은 무의식적으로 아빠라는 인간에서 정신적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
젊은 부부들이여,
나는 가끔 젊은 부부들이 자식들을 데리고 골프를 가르치거나 아이들과 같이 다니는 것을 보면, 나보다 젋은 그들은 피부도 좋고, 활력이 넘치고, 그들이 정상적인 사람들로 보이고 해서 나는 이제 무덤 길이 더 가까운 희망이 적은 사람으로 보여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들은 앞으로도 많은 경험을 하고 희망을 갖고 재산을 늘리고 많은 희노애락을 겪을것이다.
그런 이들이 서로가 서로를 아껴주지않는 다면, 서로 금이 가 서로를 경계한다면 참 안타까울 수 없다. 앞으로 그들이 겪은 날은 더 구름이 많이 끼어있기 때문이다.
나와 내 아내는 둘다 원숭이 띠이다.
따뜻한 봄날, 내 아내는 나의 힌 머리 카락을 뽑아주고 나는 내 아내의 힌머리카락을 뽑아줄 때, 나는 따뜻한 양지에서 서로의 이를 잡아 주는 부부 원숭이와 똑같다고 본다.
젊은 부부들이여,
서로가 상대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느날 상한 각자의 자존심은 물거품과 같은 것이다. 부부가 서로를 돌보지 않는다면 각자는 길거리에 혼자 돌아다니는 외로운 싱글밖에 되지않는다. 둘 사이에 있는 자식들이 무의식중에 겪는 외로움과 불안감을 생각해보아라. 그들이 무슨 죄가 있는가. 화목한 가정속에서 자라는 아이라도 그들이 파헤쳐가야할 길 (대학 진학, 취업등)이 너무도 험난한 데, 그들에게 또 무슨 짐을 주려 하는 가생각해보기 바란다. 그들은 당신 부부들이 무작위로 만든 장난감이 아니기 때문이다.
남편들이여,
한국을 떠나 이곳 카나다에서 살고 있으면서 한국식을 고집하면 그 영향은 모르는 사이 자기 자식에게 전해지는 것을 모르는가.
자식들은 부모의 거울이기에 그들은 아빠, 엄마가 하던 대로, 자기 이성에 대해서 아빠가 하던대로 그대로 한다는 것을 아시는 지..
아빠가 엄마에게 큰소리치는 걸 보고 자란 아이는 제 아내에게도 리빙룸에 앉아 큰 소리로 물 갖다 달라고 한다는 것을..
가정내에서의 아빠의 말 한마디는 그 집에 사는 아내 딸 자식에게는 상당한 부담을 주는 것임을 명시하고, 한 옥타브를 절대로 올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일부러 귀에 속삭이듯 말해야 그들이 부담을 느끼지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