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겨울 곁에//
따갑던 가을 햇살 몸 낮추고 파리한 갈바람도 서성이면서 흐르는 세월을 줍고 있습니다 막바지 가을의 유언처럼 넋을 불러 모아 얼음알갱이 불러 모으는 듯합니다 하염없이 흐르는 계절의 공존 앞에 가을도 서글피 이별을 준비합니다 갈 숲에 서걱거리던 바람도 가을 별리(別離)로 겨울 곁에 앞당겨 서 있습니다............ever
Ammanda Lear - I'll miss you (Torn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