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일락꽃 / 김영애 잊어버린 꿈의 계절이 너무 서러워 라일락꽃속에 서 있네 다시 한번 보고싶어 애를 태워도 하염없이 사라지는 무정한 계절 라일락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꽃 한송이 입에 물며는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끝나버린 꽃의 계절이 너무 아쉬워 너를 본 듯 나는 서 있네 따사로운 햇빛속에 눈을 감으면 잡힐듯이 사라지는 무정한 님아 라일락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꽃 한송이 입에 물며는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라일락꽃 지면 싫어요 우린 잊을수가 없어요 향기로운 그대 입술은 아직 내 마음에 남았네 라일락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꽃 한송이 입에 물며는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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