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걷는 길
나를 따라오는 그림자
꼭, 너인 것만 같은데
착한 그대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내 안의 어둠을 깊이 포옹했던 그대의 순백(純白)한 사랑이, 빈 어깨 위에 쓸쓸하게 쌓여갑니다
말없이 눈을 감는 그리움만 저 홀로, 하얗게 걸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