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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벤진의 패인 분석.
lakepurity

우선 벤진 본인에게 용기를 잃지말고,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2년 앞으로 닥아오는 정기 총선을 위한 지역구를 관리 하라고 당부 하고 싶다. 주민들의 표성향은 내 경험에서 말한다면 인기와 Voting은 꼭 같지 않다는 점이다. 여기서 내가 느낀점을 적어 본다. 첫째, 한인 사회의 언론이 선거구의 주민들의 표성향을 제대로 분석한번 하지않고, 그가 앵커였다는점을 주민들이 알고 있는것을 투표연결로 착각하고 승리를 할수 있는것 처럼 연일 한인사회에 보도한점은, 이제는 그만 해야 한다. 실제로 지역 주민들의 성향을 취재하기위해 기자나 또는 관련자를 현지에 파견해서 주민들의 표동향에 대한 설문 조사같은것이라도 해 보기나 했는지 묻고 싶은 심정이다. 골프에서도 그런예를 자주본다. 1 또는 2라운드를 하고 나서 앞선 한국 낭자들에 대한 보도를 마치 우승을 맡아둔것처럼 보도한 우를 범하는것과 똑같은 실수를 이번에도 한것이다. 더욱 한심한것은 어제밤 투표를 마치고 개표를 할때, 이곳 현지 언론은 바로 취재해서 신문사 인터넷에 올려 보도 하고 있었지만, 한인 신문사의 인터넷은 아직도 업데이트가 안된채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어제의 Headline 으로 도배되여 있다. 신문은 차치하고 인터넷만이라도 신속히 선거결과를 보도해야 하는 책임이 통감되지 않는가? 그시간에 많은 한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결과를 알기위해 접속을 했을것이다. 이러한 하루 한번만 업데이트하는 인터넷운용은 신문 프린팅과 다를게 하나도 없어 보인다. 신속,정확한 보도의 정신과는 반대의 길로 가는것을 보기 때문이다. 적지않은 비용을 들여 인터넷을 운영하는 목적을 신문사는 인지못하고 있는게 아닐까? 둘째, 한인 사회에서 시,주,연방 선거에 도전한 인사들은 전에도 여러명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처럼 요란하게 후원회를 만들어서 도와준예는 없었다. 오히려 냉정하다 싶을 정도로 짧막한 기사 한줄이 전부 였었다. 그러나 이번 후원회의 면면을 보면, 인기에 영합한 급조임을 쉽게 느낄수 있었다. 선거는 선거를 아는 사람들이 도와 주어야 한다. 선거기간동안에 그들의 이름이 한인 언론에 수시로 오르내렸지만, 정작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된 단합대회에 그들의 이름이나 얼굴이 참석자로 보여지는것을 이곳 현지 언론은 물론,한인 언론에서도 보지 못했다. 그들은 선거를 도운게 하니라, 이번 선거를 이용하여 자기의 이름을 한인사회에 더 나타내고져 했던 그런 냄새가 많이 난 인사들이란것은 이곳에서 몇년이라도 살아본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행동은 없고, 이름만 내기 좋아하는 그들에 동조할 교민들은 예상외로 적다는것을 알았으면 한다. 그들이 실제로 주민들의 표를 얻기위한 기본행위인 Canvassing이나 푯말 박기에 나서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동향을 파악한번 해 보았는지 묻고 싶다. C 의원이 연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전 했을때, 경험담이다. 현지Canvassing하면서, 만난 주민들의 대부분은 말하기를 C 의원에 대해서 그간 그동안 우리 지역을 위해서 노력한점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또 어떤 유권자는 말하기를, 그는 나의 친구 이기도 하다. 그러나 연방의원으로는 그가 적합하지않기 때문에 이번에 그에게 투표하지 않겠다 라고 분명히 주민들의 뜻을 읽으면서, 아 친지로 알고 지내는것과 투표는 바로 연결되지 않는다는것을 깊이 깨달은적이 있다. 현장을 알고 뛰는 인사들이 이다음에는 나와서 도와주는 풍토가 이루어져 야 한다. 억지로 편지보내 후원금 내라는식의 발상은 이번에 급조된 후원회로 족해야 한다.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자금도 중요하지만, 이곳의 선거 풍토에서는, 이와 병행하여 현지 주민 접촉을 통해 후보를 선전하고, 왜 그가 이지역을 대표하는 의원이 되여야 하는가를 설득해서,표로 연결시키는 현지선거운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볼때 이번 후원회의 그들은 깊이 반성하고 후보였던 벤진에게 간접적으로 큰 짐(Burden)이었었다는점을 뉘우치기 바란다. 셋째,벤진 후보는 여기서 쉬지 말고, 지금부터 시작이다라는 각오로 선거구를 관리해야 한다. 이곳은 NDP의 샘물과 같은 지역이다. 이곳이 무너지면 NDP는 살곳이 없다는 각오로 사수하는 곳이다. 앞으로도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에 이다음 선거에서 벤진이 다시 자유당 후보로 출마, 당선 된다면, 아마도 이러한 결과는 NDP의 장례식을 치러야 할 정도로 큰 이번이 일어난 것이라고 언론은 보도 할것이다. 넷째, 한인사회의 행사때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앞에 나타나, 얼굴 내밀고, Head table에 앉기를 좋아하는분들은, 시대의 흐름과 자신의 늙어 감을 깊이 느끼시고, 제발 조용히 지내시기를 바란다. 그분들이 앞에서 계속 얼굴을 보이기 때문에, 식상하여 실질적으로 봉사하고져 하는 상당수의 한인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는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번의 벤진 선거기간동안에 나는 깊이 느꼈다. 많은 한인들도 동감했을 것이다.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아집은, 고국 대한민국만으로 족하다. 우리 모두 좌절하지 말고, 다음을 준비하고, 그해결책을 찾아야 할때다. 그래도 과거선거에 비해 표수차이가 많이 줄었다는것은, 벤진 그가 그만큼 이사회를 이해하고, 지역주민들의 평가가 긍정적이었다는점을 높이 평가한다. 다음에는 선거운동에 꼭 필요한 사람들이 앞장서서 도와 주기를 바랜다. 열심히 뛴 벤진 후보에 다시한번 큰 박수를 보내며, 계속 전진하기를 성원하며, 이다음에는 개인적으로 현장에서 도울수 있는 기회를 만들것임을 약속드린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