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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y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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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a Cotta 하이킹
lakepurity

일시 : 2005년 3월 12일 토요일 Terra Cotta Nature Trail 이모저모 Terra Cotta Conservation Area 는 가운데로 Bruce Trail이 관통하고 있는, 교회에서 약 40분을 하이웨이 401 W.를 달려 Mississauga Rd. 또는 Winston Churchill BLVD. 북쪽으로 달리면 14452번지 on Winston Churchill BLVD.에 위치하고 있는 자연 보호역이다. Mississaugr Rd.를 이용할때는 북쪽으로 달리다 King Street를 만나면 그곳에서 좌회전 해서 다시 서쪽으로 약 2킬로 달리면, 목적지가 있는 길을 만나 바로 Main Gate로 들어가면 된다. 자연 보호 구역 안에는 여러개의 하이킹 트레일이 잘 보존되여 있어, 하루를 즐기기위해 나들이한 등산객 또는 식구들끼리의 좋은 휴식처 역활을 한다. 오늘처럼 눈이 펑펑내리는 날에는 하이킹도 일품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Country Ski 즐기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 일행이 걸은곳은 그중에서 Terra Cotta Lane 과 Bruce Trail 일부와 McGregor Spring Pond Trail 일부를, 눈쌓인 발자국을 좌표삼아 2시간 25분간을 걸은 것이다. Wolf Lake를 중심으로 한바퀴 돌게되여 있는 Terra Cotta Lane 은 오늘같이 눈이 사뿐 사뿐 내리는 날에는 걷기에 아주 그만이다. 잘닦여진 트레일은 며칠전 내린 비와, 바로 추워진 날씨로 인해 전구간이 빙판이었는데, 그위로 다시 눈이 싸여 조금 경사진곳에서는 미끄럼 타는 장면도 연출됬었고, 나무숲사이로 뻗어있는, 조용한 산책길을 걷는동안, 바람한점없이 사뿐이 내려 쌓인 눈위를 걷는 그멋은, 어찌 글로 다 표현이 될것인가? 너무도 창조주님께 감사하지 않을수 없었던 것은, 눈이 오면 보통 바람이 동반 하는데, 조용히 바람한점없이, 마치 우리 일행의 산행을 축복해주듯, 길위에, 옷깃에 쌓여지는 모습이, 모두가 옛날 어렸을적의 눈에 대한 추억들을 꺼집어 내어 서로 나누기에 바쁘게 하기도 한다. 잎사귀없이 앙상히 나무줄기만 빽빽히 서있는 그사이로 울긋불긋 색갈의 옷을 입은 행렬이 길게 늘어져 조금씩 움직이는 그모습이, 흰색의 반점이 하늘에서 내리는것과 조화를 이루어,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속을 떠나 잠시동안 이지만, 자연의 조화속에서 넋(?)잃고 줄을 이어가는 모습, 그대열에 끼어 있는자만이 흐믓함을 맘껏 느꼈으리라. 얼음 밑으로 흘러내리는 호숫가의 물들은 맑기가 수정이상이다. 낚시를 하면 분위기가 그만일거라는 안타까움(?)을 연발하면서, 눈에 미끌려 갈지자 걸음을 내딛는 모습, 내리는 힌눈을 혀로 맛을 보는 모습, 어깨에 수북히 쌓인 깨끗한 힌눈을 간직하면서 걷다보니, 트레일 Circle을 완주했다. Spring Pond를 다시 한바퀴 도는 McGregor Spring Pond Trail 과 BTA Main Trail 을, 다시 걷는다. 고마운것은 이곳의 모든 Nature Trails가 마찬가지이지만, 관리자들이 트레일을 말끔히 눈을 치워서 걷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음에 고마움을 표하지 않을수 없었던 점이다. Conservation Area Boundary를 넘어 BTA트레일을 걸을때는 울타리를 편하게 넘게 하기위한 배려에서 Stile를 설치해서, 마치 사다리를 타고 오르내리듯 하게 한것이다. 빽빽히 들어선 단풍나무 Trunks에는 가슴높이로 Maple Syrup을 채취하기위해, 바께쓰를 매달아 놓고, 파이프를 나무에 꽃아, 액을 받아내고 있는 모습들이, 평화로움을 더해 준다. 시간이 흐르면, Farmer는 거두어 다시 엿만들듯이 불에 대워 진하게 하여 Maple Syrup을 만드는 것이다. 장작불을 때서, 큰 가마솥을 대우는 화덕도 보인다. 같이 걸은 꼬마들에게 자세한 설명을 못해주어 조금은 아쉬움도 남는다. 아마도 옆에서 같이 걸었던 부모님들이 잘 설명 해 주었을것이지만.... 가끔씩은 이름모를 짐승들의 발자국도 포착된다. 그들은 어떤볼일이 있었기에 그렇게 흔적을 남기면서 지나갔을까? 먹이를 찾아서? 아니면 우리처럼 눈내리는 트레일을, 친목도모및 건강을 위해, 걸은것일까? 아니면 잠자리(?)가 춥거나 불편해서 더 좋은곳을 찾아 이사간 흔적일까? 한번 만나보고, 같이 서로 마음의 뜻을 같이 나누어 보고픈, 어린애 같은 마음도 생각해 본다. 회원 몇분이 준비해간, 떡 볶이와 전기밥솥에 가득한 밥은, 트레일 걷기를 마친 회원들의 공복을 채워 주는데, 아주 좋은 영양 제공을 해주고도 남은것 같다. 여름에는 그렇게도 열을 잘 발산하던 휴대용 개스 레인지도 겨울철에는 위력이(?) 떨어져, 예상보다 긴 시간을 대우느라 소비 했지만, 기다린것 만큼이나 모두들 맛있게 먹는 모습들이 모두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것 같다. 식후의 막 끓여서 조금씩 나누어 마시는 생강차는, 그의미에서 최상의 맛을 선사한것 같다. 바람이 없다해도, 아직 겨울 날씨인지라, 이렇게 따끈한 차를, 그것도 냄비 뚜껑에, 반은 찌그러진 종이컵에, 먹고남은 빈그릇에, 배급타듯 차례를 기다려 마신다는 그것 자체가 몸에 열을 채워주는것외에, 또다른 운치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모두가 다음에 또한번 이곳에서 걷자고 재청이 끝이지 않는다. 캐나다의 어느곳을 간들, 아름답지 않은 자연이 어디 있으랴? 아름다움을 그렇게 표현 하는 회원들의 얼굴은 넉넉함이 유난히도 돋보인다. 다음달의 산행을 기약하면서, 아쉬운 발걸음을 집으로 향했다. 모두가 무사히 산행을 마침에 서로 감사 하면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