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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purity
It would be a place where all the visitors including me share the life stories and experiences through their activities,especially on life as a immigrant.
Why don't you visit my personal blog:
www.lifemeansgo.blogspot.com

Many thanks.
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207 전체: 256,720 )
추수감사절날 하이킹 스토리
lakepurity

장소 : Mono Cliffs Provincial Park 날자 : Oct.11, 2004. Monday( 추수 감사절) 날씨 : 먹물 같았다가 텅빈 맑은 하늘 ( 온도 10 에서 17 Celsius) 참가 인원 : 79명( 아이들의 수는 정확히 계산 안됨 ) 차량동원 : 12대 ( Car Pool) 하이킹 구간 : 약 13 킬로 일정 : 오전 8시(출발지점) - 9시 30분 (Orangeville) - 11 시 30분 (산행 1) - 12시45분 (점심) - 오후 1시 30분( 산행 2) - 4시15분(산행완료와 동시 Bad lands 로 이동) - 5시( Chaltenham 에 있는 Bad lands도착) - 5시 30분 ( 해산과 동시 귀가). 어슴푸레 동틀때 현관문에서 뒤돌아본 내집안은 폭탄맞은 방이었다. 급히 갈아입고, 아무렇게나 구겨져 있는 옷들, 자기것인줄 알고 신었다가 벗은, 도너츠처럼 둥그럽게 말려있는 양말, 삐뚤어진 식탁보위에 먹다만 커피잔에서는 김이 나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데 ! 뭐? 어때..... 나는 문을 잠갔다. 그리고 나는 오늘 숲을 걸을것이다 날이 잔뜩 흐려서 조금은 춥다고 느껴진다. 와~우~. 오~예~ 확클리 로드( Hockley Rd)로 들어서자 서로 탄성. "우로봐요 울랄라" "좌로봐요 울랄라" "저긴 양이 있네~ 한마리 잡아서 바비큐하자" 배가 고프겠지, 일찍 집을 나왔으니까. 우린 가을을 향해 단풍이 되여 가는것도 잊은채, 연약한 존재임을 새삼스럽게 알아 차린다. 산행 1 : 저마다의 색갈과 모양을 갖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내 하나님이 만들어 주시는 화려한 산속으로 묻혀 들어간다. 말똥 냄새도 맡고, 으시시한 향나무숲엔 뭐가 있을까 눈 흘기며 기웃거리기도 하고, 퐁퐁 올라오는 옹달샘이 연못만큼 커진것을 보고는 내 집 정원에 옮겨 놓으면 좋을텐데 하는 욕심도 내본다. 가파른 언덕이 시작되자, 처음 오신분들이 조금씩 뒤로 쳐진다. 입에서 김이 나온다. 동굴 : 드디어 기암괴석사이로 나무계단을 밟고 들어가 본다. 인디언이 어쩌구 저쩌구.... 안내집사님 설명이 많은 사람들 때문에 가려진다. 그리고 씨~원하다. 태고에 들어온것 같다. 전망대: 화려한 가을이 펼쳐진다. 주님, 내 가난한 가슴에 저 풍요롭고 아름다운색을 담아서 만나는 사람마다 고운 눈길 보내게 하여 주세요. 점 심 : 조금씩 구름이 걷히고 있다. 가져온 점심들을 놓고...... 여기저기 간간히 웃음소리가 터진다. 먹을때는 조용해요 !. 라면 3불, 누룽지탕 몇불? 소리지르는데.... 왁자왁자 웃기들만 하고 아무도 돈도 안낸다. 그리고 줄을 서있다. 어쩌지? 눈치 빠르고, 발빠른 사람들은 확실히 다른데.... 무슨 색일까? 넉넉했는지 안내집사님은 라면 들통들고 다니면서 퍼 주신다. 산 행 2 : 아침과 반대 방향으로 다시 시작한다. 일부는 남아 있고. 숲으로 산으로 낙엽을 밟고, 도토리도 밟으면서 쌍방울 호수 가운데로 난 길을 가로 막고 서있다. 모두들 세상을 잊는다. 물속에 서서 죽어있는 나무가 드리운 그림자. 호수에 비추어지는 또 하나의 다른 아름다운 단풍의 수채화에 넋을 빼앗기면서 따 가운 가을 햇살로 바뀐줄도 몰랐다. 어느새 텅빈 파~란 하늘이었다. 오솔길로 접어 들기도 하고 비탈길로 들어섰을땐 정다운 눈길로 서로를 봐주면서 길섶의 사과나무 에서 사과도 따먹고, 배나무의 배맛은 이맛도, 저맛도 아닌 " 시거든 떫지나 말지..." 높은곳에 올랐을때에는 펼쳐진 장관에 모두들 " 내 발아래에서 부터 보이는 모든땅은 내땅이다... " 라고 소리친다. 번지수도 없는데 뭐~. 산 행 3 : 몸부림 치면서 죽어가는 땅을 보았는가? Bad lands. 안내 집사님은 믿거나 말거나 설명 하신다. 내용을 요약하면 아주 오랜 옛날에는 이곳을 중심으로 얕은 바닷가였었는데, 차차 바닥이 드 러나면서 비 바람에 의해 지표가 식물이 자랄수 없는 부드러운 바위( soft rocks)로 변하면서, 둥글게 능선을 형성하게되여 오늘에 이르게됐는데 지표가 붉은 이유는 산화됐기때문이라고 한다. 이런경우는 매우 드문 일로 온타리오에서는 이곳이 오직 있을 뿐이라고 한다. "아이고 하나님, Bad people만 있는줄 알았더니, 땅도 있네요." 뒤에서 " 회개 하세용" 주관 하신분들께 : 소박하지만 정겨움이 있고, 함께 한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는 하이킹팀이 되기를 앞으로도 바랍니다. 늘 고마운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렵니다. 요로콩 저러쿵 : 이글은 어느 이행사주관하신님께 수고 하신다는 말을 하니, 조그만 부탁이 있다기에 무조건 "Yes" 했다가 차례를 맡았읍니다. 다음엔 누구든지 느낀데로 써 주신다면 하이킹팀에 자랑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요구 사항도 답글로 넣어 주시면 참고 한답니다. 사 진 : 저에겐 디-카 가 없어서 못올립니다. 누구든지 올려 주시면 좋겠읍니다. 다음은 어디로 가나요? 11월의 산행이 기다려 집니다. 감사합니다. [방문객] 산행을 즐기셨군요. 저도 아주 많은 분들과 같이 오랫만에 웃어 보는 이번 산행,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읍니다. 많은 식구들이 움직인 대 작전이었는데,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마치게된것, 한마음이 되였기 때문인것으로 믿고 싶읍니다. 감사.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