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이 미워지는 밤*♡ 시:도 종환/낭송:큰 별 사랑하는 사람이 미워지는 밤에는 몹시도 괴로웠다 어깨 위에 별들이 뜨고 그 별이 다 질 때까지 마음이 아팠다 사랑하는 사람이 멀게만 느껴지는 날에는 내가 그에게 처음 했던말들을 생각했다 내가 그와 끝까지함께 하리라 마음 먹던 밤 돌아오면서 발걸음마다 심었던 맹세들을 떠올렸다 그 날의 내 기도를들어준 별들과저녁 하늘을 생각했다 사랑하는 사람이미워지는 밤에는 사랑도 다모르면서 미움을 더 아는 듯이 쏟아버린내 마음이 어리석어 괴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