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픈 님에게 눈을 감아도 보이는 것은 언제나 천사 같은 당신의 마음입니다. 꿈결 속에서도 한결같이 나를 그립게 하는 것은 당신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숨가쁜 세월의 덧 없음에도 언제나 변하지 않는 것은 당신을 향한 벅찬 나의 사랑입니다.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이 있다면 꽃보다도 향기로운 당신을 내 가슴에 심어둔 것일 겁니다. 지금도 그 새싹은 황량한 내 가슴 밑바닥에서 소록소록 아름답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너무도 소중하여 그동안 숨겨 놓았지만 오늘은 꺼내볼까 합니다. 정말 오늘은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리움이 눈을 아프게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