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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춥네...
sea1125
2005-01-16
나의 서두른 판단이 드디어 착오를 범했다.
어제부터 춥기 시작하더니 오느도 무지 추웠다. 이게 진짜 토론토 추위라고들 하는데.... 오늘 아침부터 돌아다니느라 밤에 감기기가 약간 있기 시작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눈물이 앞을 가린다. ㅎㅎ 이상하게도 우리 식구들은 감기에 걸리면 모두들 눈물부터 나니 피는 못 속이나 보다.
어제 신문 광고에 난 가제요리집을 와이프랑 갔었는데 기대만큼의 맛은 아니었다. 그냥 오랬만에 콧바람을 쐰 것으로 만족했다. 이곳에 와 여러군데 다니려구 해도 시간도 맞지를 않고 또 어딘지 모르니 갈 수도 없고...
첨 남미에 이민 갔을 때가 생각난다. 그때도 아무것도 모르고 집 ,학교,집 학교 밖에 몰랐었는데... 그래도 그땐 어렸을때여서인지 제법 다니긴 했는데.. 지금은 딸린 식구도 있고 부모님과 함께 사니 이것저것 눈치도 보이고... 그래두 와이프는 기분이 좋았나보다. 하긴 오랫만의 외출이었으니....
앞으로 자주 이런 시간을 좀 가져야 하는데... 게으름을 탈피할 수 있는 방법을 오늘부터 연구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