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모 (김일성상계관인 예술학박사 인민예술가 호:효원 )
1931년 12월 16일 전라북도 전주 완산동에서 출생
1938년 전주완산국민학교 입학
1950년~56년 군사복무 ( 복무기간 미술직관 진행)
1956년 개성시 설계연구소 (림군홍 개별지도)
1957년 평양미술학교 입학
1963년 평양교원대학 교원. 조선미술가동맹 현역미술가.
1975년 만수대창작사 조선화 창작단 실장.
1977년 공훈예술가. 1989년 인민예술가 칭호
1980년 이후 조선미술가동맹중앙위원회 위원. 국가작품심의 위원회 조선화 부문심의원으로 활동.
2000년 9월 개인미술전시회 국제문화회관에서 진행. 중국에서 개인전 진행.
2005년 4월 김일성상 수상. 2005년 10월 예술학박사.
2005년 12월 국제미술전람회 금상 수상(중국개최)
미술의 최고봉이며, 조선화의 전 기간에 걸쳐 모두가 공인하는 최고거장으로써 몰골화조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업적을 보여주었고, 그의 우수한 풍경화들은 현대 조선화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정창모의 그림은 부드럽고 유연한 조화로 통일되여있다. 또한, 자그마한 부분과 세부까지도 빈틈없이 실상 그래로의 모습으로 재치있게 그려짐으로써 친근감을 줄뿐만 아니라 커라단 미적정서를 불러일으킨다.
그의 그림은 사색을 불러일으키는 예술적형상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풍경화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여줌으로써 주요 미술대상은 물론 미술전람회 작품창작에서 혁혁한 성과를 이룩하였다.
[중앙일보] 북한 화가들 베이징 국제미술제 휩쓸어
"북쪽 화가들 솜씨야 내 눈으로 봐왔으니까 믿을 수 있었지만 중국 미술계가 북의 조선화를 그렇게 높이 평가하고 있는 줄은 몰랐어요. 이번에 확인한 셈이죠."
조선미술협회 신동훈(57)회장은 본인이 상을 탄 듯이 기뻐했다. 10일부터 17일까지 평양을 다녀온 그는 만수대 창작사 조선화 창작단에 들렀다가 정창모(75).선우영(60) 두 화가가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열린 '제8차 베이징 국제미술제'에서 나란히 금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중국 각 성에서 뽑혀 올라온 수천 명의 화가와 미국.프랑스 등 20여 개 나라에서 온 미술인 300여 명이 출품한 1만여 점 가운데 최고상을 차지했으니 북쪽 화단의 경사라 할 수 있다.
최근 세계 미술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돌풍을 일으킨 중국 미술계가 자랑하는 베이징국제미술제에서의 수상이라 더 값지다는 것이다.
"미술제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을 보니 조선화가 현대적 미감에 맞는 채색과 원숙한 기교, 뛰어난 붓다룸새, 힘있고 재치있는 필치로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고 돼있더군요. 두 화가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고무된 것 같았어요."
신씨는 미국 워싱턴에서 새스코 화랑을 운영하며 1년에 몇 차례씩 북한을 드나드는 북한미술 전문가다. 20여 년 동안 발품을 팔며 북측 관계자의 신뢰를 쌓아온 그는 "미술로 남과 북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금상을 받은 정창모씨와 선우영씨의 2인전을 연내에 서울에서 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북측과 협의도 거의 끝난 상태란다. 신씨는 "두 화가와 평양의 한 노래방에서 수상 자축 노래자랑 기회를 가졌었는데 남쪽 대중음악이 수십 곡 들어 있어 놀라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재숙 기자 2006.01.20 05:38
정창모 (1931)
조선화창작가. 예술학학사, 인민예술가
전라북도 전주에서 출생. 평양미술대학 졸업(1963)
≪북만의 봄≫, ≪금강산의 비봉폭포≫, ≪분계선의 옛집터≫ 등
많은 국보적 명작 창작.
조선화의 우수한 전통기법의 하나인 몰골기법을 위주로 하는 산수화의 대가.
그의 독특한 붓다루기 솜씨와 예리한 선묘법은 부드러운 화면양상에 어울려 깊은 정서와 여운을 준다.
[naver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php?id=767458
정창모 [鄭昌謨, 1931.12.16~]
호 효원(曉園)
국적 북한
활동분야 미술(조선화)
출생지 전북 전주시
주요수상 국제미술전람회 금상, 특별상 10여 회
주요저서 공저 《화조화기법》 《풍경화 기법》 《필치론》
주요작품 《북만의 봄》(1966), 《금강산계곡》(1970), 《만경대의 봄》(1972), 《비봉폭포의 가을》(1976)
호는 효원(曉園)이다. 1931년 12월 16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나 완산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그림에 두각을 나타냈다. 6·25전쟁이 일어나자 인민의용군에 입대해 월북한 뒤, 1963년 평양미술대학 졸업작품인 조선화 《배머리에 오신 어버이수령님》으로 북한 화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이후 평양교원대학 교원과 조선미술가동맹 현역 미술가를 거쳐 만수대창작사 조선화창작단 풍경화실 실장(1975), 공훈예술가(1977), 조선미술가동맹 중앙위원(1980), 국가작품심의위원회 조선화부문 심의위원(1980)을 지냈고, 1989년부터 북한의 예술인들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국가 영예 칭호인 인민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화조화·인물화·풍경화·정물화 등 조선화의 각 장르는 물론, 미술 이론에도 두루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3,000여 점이 넘는 작품을 그렸는데, 대부분의 작품이 부드럽고 간결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회화 기법으로 묘사되어 있다. 특히 1966년 제9차 국가미술전람회에 출품한 《북만의 봄》은 국제미술전람회에서 10여 회의 금상과 특별상을 받는 등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2002년 현재 100여 점이 북한의 국보급으로 인정받아 조선미술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주요 작품에 《북만의 봄》 《금강산계곡》(1970), 《만경대의 봄》(1972), 《비봉폭포의 가을》(1976), 《백두산의 봄》(1977), 《금부리의 가을》(1984), 《분계선의 옛집터》(1985) 등이 있다. 2000년 8월 14일 이산가족 상봉 때 1차 상봉단의 일원으로 서울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yahoo 백과사전]
http://kr.dic.yahoo.com/search/enc/result.html?pk=17928300&field=id&type=enc&p=정창모
정창모 (鄭昶謨 1931∼)인쇄하기
요약 : 북한의 화가. 전라북도 정주(井州) 출생.
북한의 화가. 전라북도 정주(井州) 출생. 1963년 평양미술대학 조선화학부를 졸업하였다. 만수대창작사 조선화창작단 소속이고, 정영만(鄭永萬)과 함께 북한을 대표하는 조선화가의 한 사람으로 꼽히며 인민예술가의 칭호를 받고 있다.
작품은 색이 선명하고 필치가 활달하다는 평을 받는다. 작품으로 《북만(北滿)의 봄(1966)》 《4·19의 용사(1968)》 《법기봉(法起峰)의 계곡(1981)》 《묘향산의 봄(1984)》 《분계선의 옛 집터(1985)》 등이 있다.
[참고] 월북 작가 정창모 상세 소개 주소
http://www.koreahana.net/gallery/artist/artist_4.asp?id=122§ion_id=1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화'의 거장 정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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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 "20세기를 빛내인 주체미술사와 더불어 조선화(朝鮮畵.
동양화 일종)의 전통적 기법을 현대적 미감에 맞게 새로운 경지에로 발전시킨데서 가장 앞자리에 선 화가의 한사람, 현대조선화의 로장..."
북한 전문예술잡지 `조선예술' 최근호(2000.3)가 만수대창작사의 조선화창작단 미술가 정창모씨에 대해 평가한 대목이다.
이 잡지에 따르면 정씨는 인물화, 풍경화, 화조화, 정물화 등 조선화의 각 장르에 걸쳐 자타가 공인하는 가장 뛰어난 화가이다.
그는 미술계에 발을 들여놓은 40여년간 3천여점의 작품을 그렸으며 그중 국보로 평가돼 조선미술박물관에 소장돤 작품은 1백여점, 국보적 가치를 갖는 우수 작품은 4백여점에 이른다.
1931년 12월 16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출생한 그는 6.25전쟁때 의용군으로 입대해 월북했으며 지난 63년에는 예술적 재능을 인정받아 평양미술대학 전문부와 조선화 학부에서 공부했다.
그는 대학 졸업작품으로 조선화 `배머리에 오신 수령님'을 내놓았으며 이 그림이 당시 쟁쟁한 미술가들의 작품이 출품된 제7차 국가미술전람회에 입선됨으로써 전도 유망한 신진 미술가로 화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학졸업후 사범대학 교원생활을 잠시 거쳐 문학예술총동맹 중앙위원회 소속 미술가동맹의 현역미술가가 된 그는 조선화 `북만의 봄'으로 또다시 미술계를 놀라게 했다.
이 작품은 항일빨치산 여자대원의 모습, 군마의 묘사, 시내물의 눈석이, 이른봄 움터나는 버들아지 등을 "물기흐르는 유연한 필치에 의한 생동하면서도 간결한 조형적 처리와 놀랄만한 회화적 기교"로 펼쳐보인 것으로 인해 각종 국제미술전람회에서 10여차례에 걸쳐 금상과 특별상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70년대 중엽 만수대창작사 조선화창작단 풍경화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의 창작활동은 절정에 이르렀다.
특히 그는 `금강산', `진주담의 가을', `비선폭포', `채하봉의 여름', `묘향산의 봄' 등 풍경화에서 천하 제일강산의 아름다움을 뜻이 깊은 정서속에 담아냈다.
조선예술은 그가 그려낸 풍경화에 대해 "오랜 사색후 붓을 든 일필휘지(一筆揮之)의 격랑속에 부드럽고도 수려한 필치와 색조로 그려낸 명화들은 실로 조용하면서 힘이 느껴지고 격렬한 움직임 속에서도 시적인 정서가 흐르는 것으로 하여 사람들에게 깊은 여운과 환희를 불러일으켰다"고 평하고 있다.
지난 76년에는 김일성 주석이 생전에 집무실로 사용했던 금수산의사당(현재 금수산기념궁전) 기념촬영대에 비치될 `비봉폭포의 가을'을 그릴 과업을 맡아 성공적으로 완성함으로써 김 주석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김 총비서로부터 금시계를 선물받았으며 지난 77년에는 공훈예술가, 88년에는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았다.
그의 작품 가운데는 남쪽에 두고온 혈육과 고향산천을 그리워하며 하루빨리 통일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그린 `군사분계선', `분계선의 옛집터', `장벽을 넘는 철새', `임진강의 눈석이' 등 통일을 주제로 한 풍경화도 있다.
정씨는 또한 단순히 그림만 그린 것이 아니라 `풍경화기법', 화조화기법' 등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해 조선화의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했으며 여러명의 공훈 및 인민예술가 등 수 많은 우수 미술가를 양성해 냈다.
한편 정창모씨는 북측 이산가족 방문단의 일원으로 지난 8월 15-18일 서울을 방문, 남쪽의 여동생 춘희(60)씨와 남희(53)씨, 매부 김병태(72)씨를 만났다.
[email protected](끝)
北정창모.선우영, 中국제미술전서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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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4대 화가로 꼽히는 정창모(74).선우영(59) 화백이 최근 중국에서 막을 내린 국제 미술전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두 화백이 지난 2∼6일 중국에서 개최된 베이징 국제예술전람회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한 소식을 전하고 "조선미술의 발전면모를 남김없이 보여줬다"고 치하했다.
발묵화법의 대가로 꼽히는 정창모 화백은 조선화 '남강의 겨울'을, 사실적인 묘사가 특징인 세화(細畵) 기법으로 유명한 선우영 화백은 '백두산 천지'를 이번 박람회에 출품, 각각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양 만수대창작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두 화백은 모두 김일성상 계관인과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은 북한의 대표적인 화가들이다.
통신은 "두 작품은 원숙한 기교와 뛰어난 붓놀림, 재치있는 필치로 조선화의 고유한 특성과 현대적 미감을 훌륭하게 결합시켜 박람회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고 소개했다.
이번 전람회에는 개최국인 중국을 비롯한 북한, 프랑스, 미국 등 20여 국가와 지역에서 300여 명의 화가들이 창작한 미술 작품 1만여 점이 선보였다. (서울=연합뉴스)
[민중의 소리] 조선화의 대가들, 서울의 전시장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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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의 4대 화가전」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려 .. 이민숙 기자
http://culture.joins.com/exhibition/main1.html
- 전시명 : “북녘의 4대 화가展 - 선우영,정창모,김상직,김기만”
- 기 간 : 2004년 6월 9일 ~ 6월 15일 (개막식 6월9일 오후 3시)
- 장 소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신관
- 주 최 : 중앙일보 문화사업, 대한적십자사
조선화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민족 미술의 한 형식이다. 조선화 화법은 동양화의 일반적인 속성과 민족의 특수성이 조화를 이룬다. 즉 조형적 수단과 형식, 재료와 기법상의 측면은 동양화가 공통점을 가지나, 그렇다고 동양화의 일반적 특성이 조선화와 꼭 같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조선화의 특징을 형상적으로 규정짓는 것은 선명하고 간결하고 섬세한 화법이다. 이 화법은 함축과 집중이라는 조형원리를 전제로 한다. 조선화에서 선묘법, 색묘법, 명암법, 구도법, 원근화법은 모두 함축과 집중의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 또한 회화 형식들에는 없는 독특한 기법들을 동반하고 있다. - '인민예술가' 정창모의 글에서 발췌
북측이 자랑하는 민족적 형식의 주체 미술인 '조선화'의 거장 4인의 명작들의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신관에서 개최되는 「북녘의 4대 화가전」이 바로 그것.
이번 전시회에는 북측 조선화단의 최고 거장들인 '인민예술가' 산률 선우 영(58세), 효원 정창모(73세)와 '공훈예술가' 김기만(74세), 그리고 평양미술대학교수 근암 김상직(70세) 등 4인의 명작 47점이 소개된다.
중앙일보문화사업과 대한적십자사가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북녘의 4대 화가전」은 미국 워싱턴에서 화랑 '새스코(SASCO)'를 운영하며 미국에 있는 조선미술협회를 이끌고 있는 신동훈(56세)회장이 지난 1989년부터 직접 북한을 방문해 수집하거나 전시를 위탁받은 작품들이다.
신 회장은 지난 90년부터 해마다 워싱턴, 뉴욕, 시카고, LA 등을 순회하면서 북의 조선화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지난 98년에는 일본 도쿄에 이어 1999년과 2003년 서울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전시회의 개막식은 9일 오후 3시이며, 15일은 오후 2시까지만 전시한다.
조선화의 대가들, 서울의 전시장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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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이 자랑하는 민족적 형식의 주체 미술인 '선명한 묘사와 객관적 현실감을 중시한 섬세하고 치밀한 채색화'로서의 조선화는 주체미술론의 가장 핵심적인 분야로 '사회주의 민족미술 건설'의 대표적인 기법으로서 장려되고 있다.
"현실의 아름다움은 예술의 아름다움의 원천이며, 예술의 아름다움은 현실의 아름다움의 형상적 반영이다"
북측의 주체미술 연구의 권위자인 김재홍 교수의 표현처럼 조선화는 북한식 예술의 원칙을 고수한다. 조선화는 동양화의 일반적인 속성과 조선 민족의 특수성이 조화를 이루지만 같은 듯 다른 형태로 발전했다.
조선화의 근간은 현실과 생활의 반영이라는 유물론적인 북한식 실경 개념을 전제로 하고 있다. 즉 물질을 본질로 하고 물질과 의식의 상호관계를 논하는 유물론적 변증법을 바탕으로 하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합법칙성을 추구한다.
[인민예술가] 조선화의 거장 효원 정창모
1931년 12월16일 전북 전주 출생. 정창모는 북측 미술의 최고봉이며 조선화의 전 장르에 걸쳐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거장이다. 그는 리석호, 정종여, 김용준 이후 몰골화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업적을 보여 주었으며 그의 풍경화들은 현대 조선화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그의 그림은 부드럽고 유연한 색채로 통일감 있게 조화를 이룬다. 또한 작은 부분과 세부적인 부분들까지도 실상 그대로의 모습으로 재현해냄으로써 친근감을 주고, 동시에 큰 미적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풍경화에서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어 주요 미술대상은 물론 작품 창작에서의 혁혁한 성과를 이루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뱃머리에 오신 어버이 수령님>(1963), <북만(北滿)의 봄>(1966), <만경대의 봄>(1972), <법기봉의 계곡>(1981), <분계선의 옛 집터>(1985), <묘향산 비선폭포>(1988)등이 있다.
[한겨레] 북 인민예술가 정창모씨 중국서 첫 해외전시회 - 하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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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민예술가 정창모(72·사진) 화백의 첫 해외전시회가 17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루쉰미술학원에서 개막돼 닷새 동안 열린다.
선양 주재 북한 영사관 주최로 열린 이번 개인전에서는 ‘분계선의 옛집터’(사진) ‘묘향산 하비로 암의 아침’ ‘금강산’ ‘목련’ ‘화실의 정서’ 등 작품 60여점이 선보였다. 성두원 북한 문학예술학회 상무위원은 “정 화백은 옛 문인화풍인 ‘조선화 몰골화’의 제1인자로 작품 속에 힘과 정서를 겸비한 것이 특징”이라며 “평범한 생활소재를 한고삐 굴절시킨 형상을 통해 사람들의 사색을 작품 속으로 몰아가는 묘술을 지닌 창조적 철학가형의 예술가”라고 평가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정 화백은 이날 개막식에서 여동생 춘희·남희 등 가족들과도 상봉했다. 만수대창작사 소속인 그는 지난 2000년 8월 이산가족 고향방문단의 일원으로 서울을 방문한 적이 있다. 정 화백의 작품전은 올해 서울에서도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하성봉 특파원
[email protected]
<북녘의 대가展> 참여작가 : 리석호, 정창모, 선우영, 김상직, 김기만
http://sbspr.sbs.co.kr/sabo/671/p0101.html
문화사업팀에서는 오는 6월 2일부터 11일까지 양천구청과 공동으로 1층 SBS 아트리움에서 <북녘의 대가展>을 개최한다.
<북녘의 대가展>은 이미 국내 미술계에 거장으로 알려져 있는 리석호를 비롯하여 아직도 왕성한 활동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원로화가 정창모, 그리고 이미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에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진채세화의 대가 선우영과 굵직한 선이 힘차고 시원한 김상직, 끝으로 운보의 동생인 김기만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리석호의 작품은 비록 대작을 초청하진 못했으나 제자인 정창모에게 선물로 주었던 3점을 선보이는데 그 명성과 달리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못했던 작가이기에 이번 전시가 더욱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어렵게 접촉된 북한 미술계와의 조심스런 준비작업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특히 서울에서의 <북녘의 대가展>을 위해 제작된 작품이 대다수로 작가들의 최근 작풍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직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북녘의 곳곳을 북한 최고 작가들의 힘있는 필치로 구현된 작품 속에서 우리는 아름다운 금강산과 백두산의 생생한 모습을, 그리고 북녘 산천의 정감어린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통일시대를 앞두고 마련된 <북녘의 대가展>에 사우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합니다.
<출품작가 약력>
이 약력은 리재현, 증보판 조선력대미술가편람,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9에 의거하면서 취사선택하는 한편, 필자 나름의 견해를 포함하여 작성한 것이다. 덧붙인 화가들의 모습 또한 이 자료에서 나온 것임을 밝힌다.
정창모 1931. 12. 16 ―
전라북도 전주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둘째아들로 출생. 어려서 재능이 보이자 품격있는 매화를 잘 그린 문인화가이던 외할아버지 이광렬이 이끌어 시중을 들게 하면서 그림의 길에 들어서게 했다. 1938년에 전주 완산초등보통학교에 들어가자마자 그린 크레용화가 당시의 아동미술전에 출품되어서 호평을 받으면서 화가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굳게 하였다.
한국전쟁 때 의용군으로 인민군에 입대하여 전투속보 발간과 연극 무대를 꾸미는 일을 하면서 본격적인 미술가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1956년에 제대하여 개성시 설계연구소에서 조선미술가동맹 개성시위원회가 운영하는 야간미술연구소에서 소묘를 배웠고, 일요일에는 집 밖으로 나가 수채화를 그렸다. 당시 개성시동맹위원장이었던 림(임)군홍(1912― 79)은 자신처럼 남쪽에 고향을 두고 온 그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귀중한 도화지와 연필, 수채화 안료를 주고 소묘 공부를 각별히 열심히 하도록 각별히 지도했다고 한다.
1957년 26살의 나이로 열망하던 평양미술대학에 입학하여 당국이 각별하게 보호해 주었으므로 어렵지 않게 공부에 몰두할 수 있었다. 전공인 조선화부에 진학하자마자 정종여, 리률선의 지도를 받았다.
1963년 조선화부를 졸업하고 교수로 일했으며, 원로인 리석호의 실기지도를 받아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했고, 그 이듬해인 1966년 제9차 국가미술전람회에서 조선화 <북만의 봄>을 발표하여 각광을 받았다. 1968년에는 남한에서 일어난 4?19혁명을 소재로 한 <4?19의 용사들>을 최계근과 합작으로 그리기도 하였다. 1976년 만수대창작사가 세워질 때 주요한 인물로서 역할을 하였다.
1977년 공훈예술가, 1989년에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았고, 만수대창작사에서 활동 중이다. 리석호, 정종여, 김용준을 잇는 몰골화법의 대가로 평가되는데, 실기와 함께 미술이론 연구사업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상당량의 논문을 발표한 특이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분계선의 옛집터>(1985), <장벽을 넘는 철새들>(1988) 같이 분단의 비극을 소재로 한 그림을 다수 남기기도 하였다. 최근 남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통일뉴스] <기고> `우리 입맛에 착착` - 심규섭 ... `북한 조선화 최고 화가전`을 보고 ...2003-01-20 오전 12:00:00 심규섭(화가,
[email protected])
요즘 온 나라가 북한의 핵문제로 떠들썩하다. 북한과 미국은 서로 강경한 입장을 가지고 있지만 평화적인 해결을 원하고 있다. 주변의 강대국들도 자신의 이해와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17일부터 세종문화회관 전시관에서 `북한 조선화 최고 화가전`이 열리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송정미기자]
이런 와중에 YTN에서 주최하고 조선미술협회에서 주관한 `북한 조선화 최고 화가전`이 2003년 1월 17일에서 2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새해가 된지 얼마 되지 않은 1월 중순에 북한관련 미술전시가 열리는 것은 퍽 이례적이다.
이번 전시는 조금 특이하다. 미국에서 화랑을 운영하고 있는 신동훈 대표가 북한을 수십 차례 방문하면서 수집한 작품을 전시한 것이다. 신동훈 대표는 팜플렛 인사말에서 북한의 작품을 수집하고 전시한 경위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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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 훌륭한 화가들이 많이 있다면 북쪽에도 훌륭한 화가들이 많이 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 동안 북쪽의 많은 화가들과 접촉하면서 북쪽의 화가들이 남쪽의 화가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힘들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고 치열하게 예술혼을 불사르는 모습들이 감동스러웠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신동훈 대표가 개인 소장품을 모아 전시한 것이다.
[사진 - 통일뉴스 송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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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대와 매화/정창모/77*116/조선화/2002 [자료제공 - 심규섭]
<북만의 봄>처럼 항일무장투쟁의 사회성 짙은 작품을 그렸던 정창모는 최근작 <참대와 매화>를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조선화라고 하지만 수묵화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색상이 거의 배제되었으며 먹의 농담과 강약만으로 화면을 표현하고 있다.
화면 앞쪽에 참대와 죽순을 강하고 힘 있게, 뒤쪽의 매화는 은은하게 그렸다. 알다시피 매화와 대나무는 난초, 국화와 함께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겨 그렸던 소재이다. 겨울 한파를 이기고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매화와 곧게 자라는 대나무는 현재 북한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단순하지만 강한 필선과 대비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관통하는 대가의 풍모가 느껴진다.
[전라일보] 화폭으로 건너 온 북한의 사색일지
작성시간 : 2006-03-03 최은경 기자
<중략> 또한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한 전주출신의 정창모(75)씨는 전주고를 졸업하고 평양미술대 조선화 학부를 거쳐 소련·중국·일본·타이 미술전에 다수의 작품을 출품했다. 옛 전통이 살아있는 조선화의 몰골기법을 현실에 맞게 발전시킨 그의 작품들은 색조가 부드럽고 시적이며 정서가 깊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 씨는 조선화의 전장르에 걸쳐 가장 뛰어난 화가로서 평가받고 있으며 누이동생과 상봉 당시 '나는 월북화가가 아니라 평양화가다'라는 화제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강원 지회장은 "통일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21세기에는 문화기반을 바탕으로 한 민족의 정서적 교감으로부터 그 동질성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본다"며 "이번 전시는 그간 남과 북의 소원했던 문화교류기점을 활성화 시켜 향후 통일로 가는데 있어 작은 디딤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최은경기자·eunky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