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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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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 알고 보내자 14 새 학기를 맞으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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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바야흐로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이다. 모든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마찬가지겠지만 필자에게도 직업상 년 중 제일 바쁜 시기라 할 수 있다.
이번 칼럼은 새 학년을 맞으며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이고 어떤 것을 꼭 챙겨야 하는지를 나누고자 한다.

각 학년별로 학부모 동반이나 가디언이 아래의 사항을 꼭 챙겼는지 확인도 필요하며 본인 스스로 꼼꼼히 따지고 준비하지 않으면 낯선 이국 땅에서의 첫 단추가 상당히 부산하게 이뤄 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1. 랜딩 보고, 제일 먼저 챙겨야 하고 확인 해야 할 것이 학교들에게 캐나다 입국 후 새로 가게 될 학생 누구라며 한번쯤은 미리 찾아가 등록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물론 대부분의 학교가 랜딩보고라 해서 입국 후 진행절차를 가지지만 혹시나 그런 말이 없더래도 꼭 학부모님이 챙겨서 아이들을 데려가 보는 것이 좋으며 가디언 에게 또한 부탁을 해야 한다. 보통은 학생비자와 여권 그리고 예방 접종 기록표, 최근 성적표를 가지고 학교 및 교육청에 가서 보고를 하게 된다. 보고 시 거주하게 될 주소 및 연락처를 남기며 학교는 학생에게 필요한 준비물과 각종 학교 스케쥴 및 첫날 진행 사항에 대해 알려준다.
내가 가게 될 학급의 담임선생님은 누구인지? 혹여 준비해야 할 것은 없는지 등을 확인 하길 바란다. 그리고 처음 토론토를 접한 학생들은 9월 2일 새 학년이 시작 되는 때에 많이 번잡할 테니 미리 학교 스쿨버스 혹은 대중교통 노선등 학교 통학 방법을 사전에 파악하고 시험해 보는 것도 좋다.

2. 과목선정, 9학년 이상이라면 각 과목별 스케쥴을 확인해서 과목선정을 해야 한다.
예전 칼럼에 온타리오 고등학교 졸업장에 관련된 정보를 드렸던 적이 있다 혹여 모르시는 분이라도 각종 검색 창에 OSSD를 검색하면 어떤 것인지 쉽게 찾으실 수 있을 듯 하다. 과목을 선택 할 때는 진로를 참고로 해서 선정해야 만이 12학년에 진짜 필요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게 된다.
추후 9월 중순에서 말경에 한번 더 수강 변경도 가능하니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미리 서둘러서 과목 선정을 하면 뒤에 자리가 없어 원하는 과목을 수강 하지 못하는 일일 없을 듯 하다.

3. 시험 준비, 추후 명문 사립고등학교 진학 혹은 대학 입학을 앞둔 수험생이라면 9월에 입학하고 정신 없다 하여 시험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토플 및 SAT등 필요한 시험이 무엇인지? 일정은 어떤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서 미리부터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대부분의 입학 시험에 대한 평가는 12월 전에 이루어 져야 조금이라도 빠르고 정확하게 입학진행이 됨을 알아야 한다.
각종 시험의 경우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2주부터 3개월 까지 다양함으로 사전에 미리 학교에 알아보고 준비하지 않으면 쉽지 않다.

우 선 필자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보았으나 더욱더 세세하게 준비해야 할 것과 알아야 할 내용이 많을줄 안다. 모르는 것은 물어보고 이해 안되는 것은 확인해 보고 직접 찾아가서 눈으로 보고 겪어보는 마지막 시작 전 한 주가 되길 바란다.

많은 학생들이 첫 3개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차이를 보일 때가 많다.
각자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도움이 우리 아이들 장래에 초석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꼭 ‘비자 확인 요망’ 최근 조그마한 실수로 비자가 문제가 되어 발급 받지 못해 중도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례를 많이 접한다.
꼭 여권 만기일과 비자 만기일을 확인해서 불필요한 일에 계기가 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한다.

최근 욕 지역의 한 사립학교가 부도가 나는 사태가 발생하여 여러 유학생 피해자들이 속출했다고 한다.
필자도 지난 2005년도에 미시사가의 한 사립학교가 파산하는 바람에 몇 학생이 피해를 본적이 있다. 그 당시 담당 한국인 스탭도 있었지만 속수무책으로 많은 조기유학생들이 사전 예고 없이 피해를 당해 난처했던 적이 있다.
사 실 조금만 주의를 했다면 막을 수 있는 피해였던 것이 사실 무관심과 학교의 고의로 인해 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한 케이스이다. 이곳 현지 학생이야 학비를 분기별 혹은 월별로 납부를 하는 것이 대부분 이여서 개개인이 가지는 피해는 적을지 모르나 유학생의 경우 대부분의 학교에서 일시에 납부를 요구 하고 있어서 피해의 규모나 충격은 더하다.
2005년도 그 당시 필자는 많은 것을 깨달았고 사립학교 선택 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며 조짐은 어떻게 나타날지에 대해 많은 경험이 되었던 듯 하다.

이번에 파산이 된 학교의 경우 2년 등록 하는 학생의 학비를 30% 할인도 해주는 그렇다 할 조짐이나 징후들이 많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번의 파산은 계획적인 의도가 농후한 사건 전후 상황들이 그려진다.

그렇다면 사립학교들은 이대로 학교 재정상에 문제로 인한 파산의 경우 보상을 받을 길이 없는가?
필자가 아는 대답은 없다. 그렇다면 미리 준비하고 학교 선정 시 꼼꼼히 따져 보는 수 밖에 없을것이다.

그럼 꼼꼼히 따져 보기 위한 몇 가지 관련사항들을 짚고 넘어가자

1. 의아할 정도로 학비를 할인해 주거나 장기 등록을 요구하는 학교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일전에 파산한 학교는 2년 등록 시 30% 할인 등 일반 정규 학교에서 있을 수 없는 행태의 신호를 보였다.

2. 보험을 들 수 있다면 꼭 가입하자. 대부분의 사립학교들은 이런 경우를 대비한 보험이 있다. 만약 학교가 문제가 생겼을 때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상품이다. 대부분의 학교가 600불 전후의 보험료를 책정하고 있지만 많은 학부모님들이 그다지 알려고 하지도 않고 알아도 잘 들지 않는다. 꼭 사립학교 신청 시 따져보고 알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3. 정기적인 학부모 행사나 모임에 참석해서 학교 돌아가는 사정이나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들을 눈여겨 관심 있게 봐두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학 교가 파산이 나서 법정 관리에 들어가고 제 3자에게 매각이 될 때 까지 학비를 낸 사람들 즉 학생은 1차 피해자가 아니다. 그 비즈니스를 통해 채권관계에 있는 자들이 1차 보상 대상이며 제 3자에게 매각이 되더라도 학비를 돌려 받는 기대는 안 하는 것이 좋다.
더군다나 법정에 가서 이런 케이스는 교육적인 도덕성에 호소 할 수도 없다. 이 사건을 다루는 판사는 이것이 학교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비즈니스 케이스라고 한다.

항상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물론 자주 있는 흔한 일도 아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내가 이런 사건에 피해자가 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듯이 조심은 각자가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