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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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 알고 보내자 13 학교도 파산할 수 있다
elimreadersclub
2013-07-15
최근 욕 지역의 한 사립학교가 부도가 나는 사태가 발생하여 여러 유학생 피해자들이 속출했다고 한다.
필자도 지난 2005년도에 미시사가의 한 사립학교가 파산하는 바람에 몇 학생이 피해를 본적이 있다. 그 당시 담당 한국인 스탭도 있었지만 속수무책으로 많은 조기유학생들이 사전 예고 없이 피해를 당해 난처했던 적이 있다.
사 실 조금만 주의를 했다면 막을 수 있는 피해였던 것이 사실 무관심과 학교의 고의로 인해 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한 케이스이다. 이곳 현지 학생이야 학비를 분기별 혹은 월별로 납부를 하는 것이 대부분 이여서 개개인이 가지는 피해는 적을지 모르나 유학생의 경우 대부분의 학교에서 일시에 납부를 요구 하고 있어서 피해의 규모나 충격은 더하다.
2005년도 그 당시 필자는 많은 것을 깨달았고 사립학교 선택 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며 조짐은 어떻게 나타날지에 대해 많은 경험이 되었던 듯 하다.
이번에 파산이 된 학교의 경우 2년 등록 하는 학생의 학비를 30% 할인도 해주는 그렇다 할 조짐이나 징후들이 많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번의 파산은 계획적인 의도가 농후한 사건 전후 상황들이 그려진다.
그렇다면 사립학교들은 이대로 학교 재정상에 문제로 인한 파산의 경우 보상을 받을 길이 없는가?
필자가 아는 대답은 없다. 그렇다면 미리 준비하고 학교 선정 시 꼼꼼히 따져 보는 수 밖에 없을것이다.
그럼 꼼꼼히 따져 보기 위한 몇 가지 관련사항들을 짚고 넘어가자
1. 의아할 정도로 학비를 할인해 주거나 장기 등록을 요구하는 학교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일전에 파산한 학교는 2년 등록 시 30% 할인 등 일반 정규 학교에서 있을 수 없는 행태의 신호를 보였다.
2. 보험을 들 수 있다면 꼭 가입하자. 대부분의 사립학교들은 이런 경우를 대비한 보험이 있다. 만약 학교가 문제가 생겼을 때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상품이다. 대부분의 학교가 600불 전후의 보험료를 책정하고 있지만 많은 학부모님들이 그다지 알려고 하지도 않고 알아도 잘 들지 않는다. 꼭 사립학교 신청 시 따져보고 알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3. 정기적인 학부모 행사나 모임에 참석해서 학교 돌아가는 사정이나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들을 눈여겨 관심 있게 봐두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학 교가 파산이 나서 법정 관리에 들어가고 제 3자에게 매각이 될 때 까지 학비를 낸 사람들 즉 학생은 1차 피해자가 아니다. 그 비즈니스를 통해 채권관계에 있는 자들이 1차 보상 대상이며 제 3자에게 매각이 되더라도 학비를 돌려 받는 기대는 안 하는 것이 좋다.
더군다나 법정에 가서 이런 케이스는 교육적인 도덕성에 호소 할 수도 없다. 이 사건을 다루는 판사는 이것이 학교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비즈니스 케이스라고 한다.
항상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물론 자주 있는 흔한 일도 아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내가 이런 사건에 피해자가 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듯이 조심은 각자가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