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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철 원장
유학닷컴 토론토 사무소 운영
엘림 리더스 클럽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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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 알고 보내자 10 EQAO & Literacy Test
elimreadersclub

옛말에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요즘 들어 필자를 두고 하는 말인가 싶다.

간혹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하거나 아이들을 관리하다 보니 과하게 필자의 의지만을 내세워서 아이들을 지도 하려는 의욕과 아이들의 방자한 거짓말에 학부모님들이 오해 하는 것이 요즘 말로 오버 하는 필자의 상황을 피력한 고사성어가 아닌가 한다.

최근 한 아이가 외국인 튜터와 함께 술도 마시고 마리화나도 흡연하여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닌가? 그것도 튜터 와 함께 해서 필자는 고소니 뭐니 정말 말도 아니었다.
결국은 이래저래 아이를 멀리서 이해 할 수밖에 없는 부모라는 현실에 필자도 ‘뭐 그리 내가 지나치게 일을 크게 해서 될 일도 아니구나’ 라는 과유불급이란 말을 한번 더 깨달으며 마무리를 한 사건이 있었다.

본 론으로 들어가서 최근 EQAO 혹은 10학년의 경우 Literacy Test의 결과가 나오기 시작 했다. 이번 결과는 너무나 참담한 결과를 낳았다. 몇몇 농땡이들의 현실이긴 하지만 사실 이 학생들에게 신경은 더 쓰이는게 당연한 것, 그리고 몇 배의 시간과 노력을 더 투자 하지만 가난은 나랏님도 해결 못한다 했던가 이건 가난도 아닌데 왜이리 힘든지 모르겠다.

EQAO란 3학년부터 9학년 까지 온타리오에 있는 학교학생이라면 누구나 봐야 하며 이 EQAO로 학업 수준에 대해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며 수학을 제외한 10학년이 치르는 것이 따로 Literacy Test라고 하는데 이것은 졸업 요건 중에 하나이다. 지난번 칼럼에도 언급 된바 있으나 최근 10학년 이상의 자녀를 둔 학부모님 혹은 가디언 이라면 지금쯤 내 아이의 결과는 어떨까 꼭 한번쯤 살펴보셔야 할 때인 듯 하다. 몇몇 학생들은 시험조차 치르지 않고 테스트를 대체하는 코스를 이수 할 요량으로 가벼이 여기는 학생들이 한둘이 아니다.

이 테스트는 단순히 통과냐 아이냐 문제이긴 하지만 통과 하지 않았을 때는 꼭 한국에 있을 때 군대 갔다 오지 않은 대학생처럼 졸업 때 까지 부담스럽게 작용하며 대부분 통과 하지 못한 학생들은 졸업 요건중의 30학점에도 문제가 동시에 유발 되기에 방학 중 썸머 스쿨을 통한 학점 관리 및 크레딧 배정에 많은 문제가 되기도 한다.

각 학교별로 테스트 전에 workshop을 운영하여 많은 학생들의 통과를 돕는데 이 워크샵만 들어도 크게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는데 몇몇 학생들은 이 워크샵마저도 있는지 조차 모르며 참석치 않는 불성실한 행동이 결국은 fail이라는 결과를 낳게 한다.

돌 이켜 보면 학교는 성실함을 평가하고 성실함을 가르쳐 주는 곳이라 생각한다. 성실하게 학교 출석하고 공부하며 이런 것들이 성적으로 나타나고 이런 친구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직장에서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결과를 내는 것이 다 이런 이유에서 학벌도 따지고 성적도 따지는게 아닌가 한다.
참 답답하기 그지 없다. 필자는 고교시절 어떤 모습으로 어른들에게나 선생님에게 보여졌을까? 라는 생각도 가끔 해본다. 요즘 아이들을 보자면 참 다르다. 이기적이며, 수동적이며, 고무적이지 못하기 까지 캐나다 아이들이 여유롭게 공부 하면서도 우리 아이들이 저네 들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이런 것은 아닌가 한다.

최선을 다하는 자에게 영광스런 유학파 인텔리로서 자리도 보장이 되는 것이 아니겠나? 아님 단순히 외화만 줄기차게 낭비하고 온 신종 매국노는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