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한인 테니스 최강 복식조에 이재항-로렌씨 등극
budongsancanada

 

제2회 부동산캐나다배 테니스대회 역대 최다 규모(136명)로 치러져
 


▲우승을 차지한 로렌-이재항씨(가운데). 왼쪽은 이용우 사장, 오른쪽은 서재철 회장

 


 제2회 부동산캐나다배 테니스대회가 지난 10일(일) 노스욕 메이페어코트(3855 Chesswood Dr.)에서 협회 역대 최다 규모인 136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열렸다.


 캐나다한인테니스협회(회장 서재철)가 주관한 이 대회에서 이재항-로렌(손창아)씨가 한인사회 최강의 테니스 복식조로 등극했다. 준우승은 브랜든 노-김도훈씨.


 대회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모처럼 한인사회 축제로 진행됐다.


 특히 골드(최상위)조의 로렌 선수는 제1회 대회에서 브랜든(준우승)씨와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이번 대회는 결승전의 상대팀으로 만나 로렌 선수는 웃고, 브랜든씨는 울었다. 


 또한 우승을 견인한 이재항(부동산중개인)씨는 한인사회에서 역대 가장 많은 개인전 우승의 기록을 보유한 테니스 강자. 한동안 젊은 피에 자리를 물려주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이날 다시 투혼을 발휘해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부문별로는 실버(고급)에서 이상도-최성규, 브론즈(중급) 이종석-유희승, 다이아몬드(초급) 최우제-심용해 복식조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우승팀, 준우승팀에 대한 시상과 함께 각종 상품이 주어졌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 갤러리아 상품권도 제공됐다.


 이번 대회의 특징으로 20대, 30대의 젊은층이 많이 참가해 전체 선수의 60% 이상을 차지한 점을 들 수 있다.

 
 협회는 별도로 진행한 신임회장 선거에서 송경언씨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본보 이용우 사장과 전명희 협회 이사에게 그동안의 공로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효태 기자 | [email protected])

 





▲골드(최상위)조의 결승전 장면




▲지난 10일(일) 노스욕 메이페어코트에서 협회 역대 최다 규모로 열린 제2회 부동산캐나다배 테니스대회 참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