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한국판 ‘이솝우화’…윤경남씨가 현대어판으로
좌옹 윤치호 선생이 1908년에 쓴 ‘우순소리’를 번역문학가 유니스 윤경남씨가 현대어로 풀어 쓰고, 해설을 달아 ‘새롭게 읽는 풍운아 윤치호의 우순소리’로 올해 초에 펴냈다.
본 <한인뉴스 부동산캐나다>의 고정 필자인 윤경남씨는 윤치호문화사업회 이사, 국제펜클럽 및 한국번역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치호의 우순소리는 한국판 이솝우화로 1905년 일제가 러일전쟁에 승리하면서 조선의 국권을 강탈해가던 시점에 국권회복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국민들의 애국계몽 차원에서 저술한 책이다.
1화 ‘굴 송사(訟事)’부터 74화 ‘그 아비에 그 아들까지’까지 74편의 우화에 ‘유니스의 글’과 ‘윤치호의 생각’으로 해설을 달았다.
또한 부록으로 1883년부터 1943년까지 방대한 윤치호 일기(한문, 국문, 영문) 가운데 그의 소견, 개혁구상과 논평 가운데 사료적 가치가 있는 어록을 윤경남씨의 부군인 우사 민석홍씨가 엄선해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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